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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생각하지도 않았던 대형 이벤트가 발생해서 컴퓨터 앞에서 흥분된 상태로 글을 적고 있네요~

 

요즘 주변에 반려견, 반려묘를 많이 키우시다 보니 산책 갈 때마다 너무 이쁜 강아지들을 많이 봤었는데요~

 

그때마다 딸랑구가 '아빠, 나도 정말 강아지 키우고 싶어~ 나 정말 잘 키울 수 있어~!!'라고 맨날 저한테

 

강조를 했었죠. 저도 사실 어릴 때 강아지를 키웠던 적이 있어서 반려견 키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회피하고 있었죠~ ㅋ

 

 

※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나의 강아지 나이에 대해서 한 번 쯤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 기회에 우리 강아지 나이가 얼마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나이를 정확히 알아야지 그에 맞는 케어를 통해서 우리 곁에서 오래오래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강아지 나이 계산법(필독)

 

 

그런데 어제 평소와 다르게 와이프와 딸랑구의 반려견 가지고 싶다는 카톡과 전화가 업무 중에 계속해서 오더라고요 ㅋ

 

강아지 사진과 유트브 영상들 그리고 분양하는 애견샵 주소까지 ㅋㅋ 치밀한 준비를 통한 압박이 ㅋㅋㅋ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열자마자~ 딸랑구의 애절한 부탁이 시작됐습니다 ㅋㅋ

 

'아빠~! 내가 배변한거 다 치우고~ 다 관리할게요~ 제발 분양받으러 가요~!' 구경이라도 안 가면 정말

 

울음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더라구요~ ㅋ

 

그래 구경이라도 가보자 라는 심정으로 집 근처 애견샵에 방문하게 되었죠~

 

애견샵으로 향하면서 직감했습니다. 오늘 분명히 우리 가족 반려견이 생기겠구나 ㅋㅋ 저도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보면 맘 약해져서 데리고 올 것 같았거든요~ ㅋ

 

와이프와 딸랑구는 가서 데리고 오고 싶은 견종을 정해놨더라구요 ㅋㅋ 미니 비숑프리제라고~ ㅋㅋ

 

너희들 정말 대단해 ㅋㅋ 정신없이 몰아치는 작전을 세워서 ㅋㅋ

 

도착해서~ 딱 둘러보는데 역시 한 녀석한테 바로 꼽혀버렸죠~!!

 

우리가족 첫 반려견 미니 비숑프리제
인형이니?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우리가족 첫 반려견인 동구와 첫 아이컨텍

우리가족 첫 반려견이 될 녀석과 순간 첫 아이컨텍을 한 순간 마음 한편에 벌써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ㅋ

 

와이프랑 딸랑구도 보는 순간 너무 귀여웠는지 구경만 하러 온 거였는데 벌써 입양한 분위기가 돼버렸더라고요 ㅋㅋ

 

애견샵 실장 분도 첫 반려견이면 미니 비숑프리제가 성격도 좋고 털도 안 빠지고 괜찮다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검색을 해봤더니 프랑스, 벨기에 원산의 개로 작고 긴 털을 가진 개를 의미한다고 나와 있고

 

독립심이 강하며 세심하고 활발하다(이 활발하다는 부분이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ㅋ 비글 같은 딸랑구에 비하면 ㅋ)

 

그리고 주인을 잘 따르는 성격으로 온화한 편이다(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무난한 성격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 듯해서~ 점차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다만~!!

 

비숑프리제의 비용관리는 다소 비용이 들어간다고 ㅠㅠ (어쩔 수 없죠~ 아프지만 않다면^^)

 

요 녀석으로 최종 선택하고 입양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강아지 키웠을 때랑 정말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입 양하기 위해서 구청에 반려견 신고도 하고, 반려견 고유

 

외장 칩(이름, 핸드폰 번호 등)도 있고요. 그리고 반려견이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예방접종도 5~6차까지 있더라고요

 

아무튼 복잡한(?) 입양 절차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아참 이 친구 생일은 '21년 07월 06일' 이제 2개월 정도 지난 정말 어린 친구입니다~^^

 

딸랑구가 집에 오면서 '아빠, 이거 꿈 아니지? 진짜 현실이지?'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ㅋㅋ

 

친구들한테 흥분해서 카톡으로 자랑하고 전화하고 온 동네방네 다 알리고 다니더라고요 ㅋㅋ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거실 한 곳에 녀석의 보금자리를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

 

너의 새로운 보금자리야~^^
자는 모습이 진짜 인형이네요~
시무룩 ㅋㅋ
배고프니?~

이 녀석 보금자리를 세팅을 다 해주고 나서 간단한 가족회의(?)를 시작했죠~

 

가장 중요한 이름~!! 근데 벌써 와이프랑 딸랑구는 '동구야' 외치고 있더라고요 ㅋㅋ

 

가족회의 아니었어? ㅋㅋ 특별한 의미는 없고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짓고 싶었나 봐요~ 순박하게 ㅋㅋㅋ

 

이렇게 순식간에 우리의 첫 반려견 동구가 공식적으로 입양되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강아지를 키우고 와이프랑 딸랑구는 인생 첫 반려견이라서 두려움도 많지만

 

새롭게 맞이한 우리 동구 이쁘게 잘 키워볼게요~^^

 

동구야~ 우리 가족한테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줘~^^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너와 함께 할게~!!

 

환영해~!!!

 

이제 앞으로 동구의 성장기를 가끔 포스팅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