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동구는 잠꾸러기 미남입니다.(feat. 강아지 수면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요즘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도 추워서 동구와 집 안에서 놀고먹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방콕을 하면서 동구와 놀아주다 보니 동구의 자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2021.11.30 - [그 남자/반려견 동구] - 우리 집 강아지 동구의 취미는 쇼파 밑에서 낮잠 때리기(feat.비숑프리제는 잠꾸러기?)

우리집 강아지 동구의 취미는 쇼파 밑에서 낮잠 때리기(feat.비숑프리제는 잠꾸러기?)

 

2021.11.17 - [그남자/반려견 동구] - 우리집 비숑프리제 동구는 언제나 잠꾸러기(feat. 강아지 겨울옷)

우리집 비숑프리제 동구는 언제나 잠꾸러기(feat.강아지 겨울옷)

 

동구의 잠자는 모습에 대해서 몇 번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 ㅋㅋ

 

그 당시에는 그저 잠을 자는구나 하고 마냥 귀엽기만 해서 동구 잠자는 모습을 멍하니 지켜봤었는데요~

 

물론 지금도 동구 자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보곤 합니다~!

 

최근에 강아지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검색해보고 공부하는 습관이 생겨서 그런지~

 

급 강아지들의 수면에 대해서 궁금해지더라고요~ 과연 사람들이랑은 어떻게 다를까?

 

 

★ 강아지 수면시간

동구의 숙면하는 모습^^

- 우리 집 미니 비숑 동구의 잠자는 시간을 대충 계산해보면 낮잠과 밤에 숙면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14~15시간 되는 것

 

  같은데요~ 사람의 경우, OECD 국가의 평균 수면시간이 8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동구는 사람들 평균 수면시간보다 훨씬 많이 잔다고 생각했는데~ 강아지의 평균 수면시간이 16~18시간 정도라고

 

  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동구는 수면이 부족한 것일까요?! ㅋㅋ

 

  강아지들 중에서 생후 1개월 이내의 강아지들은 22시간까지도 잠을 자고 2개월~3개월 어린 강아지는 20시간 정도

 

  잠을 잔다고 하네요~ 동구가 어릴 때 집에서 잠만 잤던 이유를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2021.09.09 - [그 남자/반려견 동구] - 우리 가족 반려견 입양기(feat. 미니 비숑프리제)

우리가족 반려견 입양기(feat.미니 비숑프리제)

  그리고 성견이 되면서 16시간 정도의 잠을 자게 되고 나이가 점차 먹어가면서 5살 이상부터는 18시간 정도 자게 되고

 

  8살이 넘는 나이가 되면 수면시간이 조금 더 늘어난 20시간 정도의 잠을 잔다고 합니다.

 

  우리 강아지들 정말 인생의 대부분을 잠만 자는 느낌인데...ㅠ 왜 그런 걸까요!? 그래서 조금 더 알아봤습니다.

 

★ 강아지 수면시간이 긴 이유

- 강아지들이 수면시간이 사람들보다 훨씬 긴 이유는 잠잘 때 깊게 잠드는 것이 아니라 REM(Rapid Eye Movement) 

 

  Sleep, 램수면을 하기 때문입니다.

 

  램수면은 약자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르게 눈동자가 움직이는 상태의 수면을 말합니다.

 

  이 램수면은 뇌파가 빠르고 전압도 낮고 심박동, 호흡 같은 자율신경계의 활동이 불규칙적으로 일어나 있는 상태라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사람의 경우는 램수면이 20%이고 깊은 수면의 시간이 80%인데, 강아지의 경우는 90% 이상을 램수면 상태로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동구는... 잘 때 대부분 깊은 수면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인간의 경우는 깊은 잠을 자더라도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아 진화하면서 깊은 잠을 자게 되면서 수면시간이 짧더라도 그 시간 동안 충분히 뇌와 신체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아지와 같이 대부분의 동물들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 인간과 다르게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많다 보니 깊게 잠들지 못하고 얕은 단계 램수면으로 오랜 시간을 잠들게 되는 것이죠~

 

 

★ 강아지 수면시간 중요성

동구 자는 모습은 가끔 사람인듯한 착각을 일으키네요 ㅋㅋ

  - 강아지의 평균 수면 시간인 16~18시간을 자지 못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구의 경우는 예외 일듯 하네요...ㅋ 사진으로 보셨듯이.. 잠들면 거의 깊은 수면이라.. 낮잠 제외!)

 

  강아지들이 잠을 못 자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요한 몇 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강아지 사회성이 제대로 잡지 못했을 경우

 

- 사회성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을 경우 보통 작은 소리에도 예민한 상태가 되어서 집 밖에서 들려오는 낯선 소리

 

  집 안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 등을 낯선 침입자가 들어온다고 생각해서 잠을 자고 있다가도 바로 깨서 경계태세를

 

  취하면서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있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반려견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법으로는 사회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켜주는 동시에 강아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리가 들리는 입구 쪽에

 

  백색소음을 틀어 소리에 대한 반응을 둔화시켜 수면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쇼파만 보면 언제나 잠드는 동구 ㅋㅋㅋ

2) 분리불안증이 심할 경우

 

- 반려견주와 애착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면 견주가 움직 일 때마다 계속 따라다니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잠을 자다가도 반려견주가 움직이는 소리에 깨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면 강아지 평균 수면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수면부족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은 집에 혼자 남겨지면 대부분 시간을 잠만 자는 것이 흔한 경우인데

 

  분리불안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반려견주가 집에 없다는 불안감에 계속 짖거나 하울링을 하게 되고

 

  잠들지 못하고 집안을 계속 돌아다니게 되면서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됩니다.

 

  최근에 개는 훌륭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강아지도 분리불안증이 심한 아이가 나왔는데 반려견주가 외출을 

 

  하면 돌아올 때까지 짖고 하울링을 하더라고요 ㅠ 동구도 약간의 분리불안증이 있긴 하지만 우리가 외출할 때

 

  잠깐 그러고 나서 대부분 시간을 잠만 자더라고요~ 다행이에요~! 

 

  분리불안증이 심한 강아지는 꼭 분리 수면 교육을 통해서 강아지 평균 수면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강아지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강아지 성격이 예민해지고 작은 소리나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성격이 사나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강아지의 수면이 특히나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전두엽은 인지능력과 감정조절을 하는 중요한 뇌의 일부분이 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성장하면서 감정조절장애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어린 강아지를 입양해서 키우시는 분들은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강아지 수면 중 꿈을 꾸는 걸까?

동구야~ 무슨꿈을 꾸는거니?

- 강아지들도 사람과 똑같이 잠꼬대도 하고 꿈을 꾸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동구의 경우 잠자는 동안 몸을 부르르 떨기도 하고, 눈을 깜빡거리기도 하고, 혀도 날름거려도 하거든요~

 

  누가 봐도 잠꼬대더라고요 ㅋㅋ

 

  사람은 대부분 시각적인 꿈을 꾸지만 강아지들은 후각과 청각에 의한 꿈을 꾼다고 합니다. 

 

 

★ 강아지 수면 자세에 따른 심리상태

대체 동구는 강아지인가? 사람인가? ㅋㅋ

1) 배를 보이고 자는 자세

 

- 동구가 보여주는 수면 자세 하나인데요~ ㅋㅋ

 

  강아지의 가장 큰 약점은 내부 장기가 노출되어 있어 물리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배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강아지가 배를 보이는 것이 복종을 뜻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배를 동구처럼 다 드러내고 깊은 수면을 취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 경계심을 갖지 않고 편안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동구야 너무 편안한 거 아니야? ㅋㅋ)

넘 잘자는 우리 동구

2) 웅크려 자는 자세

 

- 동구는 거의 하지 않는 자세 중에 하나인데요~

 

  주로 경계심이 많거나 잘 때 예민한 강아지가 주로 자는 자세로 항상 경계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노출하지 않고 자는 것

 

  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 강아지들이 취하는 일반적인 자세이기 때문에 꼭 예민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추위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모습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잘 때 춥지는 않은지 한 번 체크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구의 잠자는 자세는 참 ㅋㅋ 다양해요

3) 슈퍼맨 자세로 자는 강아지

 

- 동구가 소파 밑에서 잘 때 자주 취하는 슈퍼맨 자세인데요~ ㅋㅋ

 

  턱을 바닥에 대고 팔다리를 쭉 펴서 아주 편안하게 자는 자세인데 날씨가 무더운 날 높은 체온을 낮추기 위한 자세

 

  라고 하네요~ 주로 작은 자극에도 흥분도가 높고 참견하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이런 자세로 많이 잔다고 하는데

 

  동구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동구는 언제나 숙면을 취해요 ㅋㅋ

 

4) 옆으로 누워 자는 강아지

 

- 동구가 잘 때 주로 취하는 자세인데요~ ㅋㅋ

 

  배를 보여주는 자세와 마찬가지로 성격이 예민하지 않고 주변 자극에 신경 쓰지 않고 편히 자고 있거나 현재 상황이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낀 상태에서 이와 같은 자세로 잠을 잔다고 하네요~

 

  역시 동구는 참 둥글둥글해요~ ㅋㅋ

 

  우리 집 강아지 동구가 잠을 너무 잘 자서 강아지 수면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는데요~^^

 

  이번 주말에 동구를 데리고 지난번 다녀온 고양 소노캄 띵킹 독을 다시 다녀왔는데요~!!

 

2021.10.25 - [그 남자/반려견 동구] - 우리 집 미니 비숑프리제 동구 첫 애견카페 방문기(feat. 일산 소노캄 띵킹 독)

우리집 미니비숑프리제 동구 첫 애견카페 방문기(feat.일산 소노캄 띵킹독)

예전 포스팅을 보면서 동구가 정말 많이 컸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사진 정리되는 대로 ~ 동구의 일산 소노캄 띵킹 독 재방문 후기를 남길게요~ 기대해주세요~^^

 

즐거운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