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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 아빠입니다.

 

어제 일일 조회수가 3천 명이 넘었더라고요~ 동구 적응기 포스팅 글이 다음 포탈에 노출이 되어 많은 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더라구요. 동구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길 기대하면서 자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동구와 동거 동락한 지 이제 정확히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첫 반려견이라 많이 조심스럽고 서로서로 적응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정신없이 한주가 지나간 것 같네요.

 

입양 때 구매했던 방석에 동구가 잠을 잘 안 자고 자꾸 사이드에서 자는 모습이 너무 가여워 보였는지

 

와이프가 동구 새집을 하나 구매했더라고요. 

 

HOWLPOT이라는 가게였는데요~ 여기 간단히 설명드리면 반려동물의 디자인 권리를 지지하는 그룹이고

 

'Home Furnishing for Companion Animal'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가지고 반려동물의 소소한 배려를 위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홈페이지를 구경해보니 정말 반려동물들 위한 컨셉을 가지고 많은 물건들이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동구를 위한 집을 찾았다며 보여준 하울 팟 하울리(분더샵 에디션)이라는 강아지 집이었습니다.

 

이 집의 특징이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눈에 띄는 부분이 독일 RED-DOT 디자인 어워드 수상(기업분야 리빙카테고리에서

 

반려동물 하우스 세계 최초 수상)이라는 부분이었는데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니 와우~^^

 

그리고 동구의 집은 경사각 45도로 제작되어있는데 강아지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음식을 숨기고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땅을 파려는 야생의 습성을 반영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 반오픈 형태의 공간이었는데, 강아지도 분명히 폐쇄적인 형태의 집에서 살면

 

많이 무서워할 것 같았는데 이 부분을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어릴 때 키웠던 강아지는 정말 흔히 시골집에서 볼 수 있던 폐쇄적인 디자인의 개집이었거든요~ ㅋㅋ

 

마지막으로 딱 사이즈가 우리 집 미니 비숑프리제 동구한테 안성맞춤이더라고요!!^^

 

아무튼 너무 이쁜 디자인과 기능이라서~ 가격이 조금 사악하긴 했지만 동구를 위해서 과감히 구매했습니다~!

 

동구야~ 집 왔다~!!

 

동구둥절하면서 새집을 둘러보는 동구
구석구석 잘 살펴봐^^
맘에들어!?
푹신푹신하지?! ㅋ
꿀잠자~^^

퇴근 전 와이프가 집 설치하고 동구의 첫 집 입성을 보여주더라고요~^^

 

오~ 동구 집 멋진데~ ㅋㅋ 하지만 우리 동구 오늘도 동구둥절하고 있네요 ㅋㅋ

 

동구 집 첫 게시를 완료하고 울타리에 집을 넣어주고 나서 동구가 잘 적응하는지 지켜봤습니다~

 

동구둥절하다가~ 개껌 물고 놀면서 서서히 새집에 대해서 적응을 하더라고요~

 

동구가 놀아달라고 요청해서 잠시 꺼내서 놀아줬는데 녀석은 개껌보다 제 손가락이 좋은가 봐요 ㅋㅋㅋ

 

한참을 제 손가락이랑 사투를 벌이면서 잘 놀고 나서 울타리에 넣어줬더니~! 두둥..

 

새집에서 드디어~ 자는 줄 알았지만...ㅋㅋㅋ 또...

 

왜 이렇게 사이드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 거야 ㅋㅋㅋ 속상하게 ㅠ

 

분명히 밤에 잘 때는 새집에서 포근히 잠들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밤이 되길 기다려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집안에 쿠션에서 너무 포근하게 잠든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ㅋㅋ

 

동구야~ 앞으로 새집에서 좋은 꿈 많이 꾸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