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지난 주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핫이슈가 되고 있는 포켓몬빵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2022.03.25 - [그 남자/일상생활] - 다시 돌아온 추억의 삼립 포켓몬빵(feat. 편의점, 파는 곳, 스티커)

 

다시 돌아온 추억의 삼립 포켓몬빵(feat.편의점, 파는곳, 스티커)

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어제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팀 이란전 승리 소식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2022.03.25 - [그 남자/축구, 야구]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

sin2002.tistory.com

우연히 기사에서 보고 나서 추억의 삼립 포켓몬빵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딸랑구도 친구들과 함께 포켓몬빵을 구하겠다고 편의점을 기웃기웃거리기 시작하는 모습이 제 눈에 보이기 시작

하더라고요~

지난 금요일 밤부터 유튜브에 포켓몬빵을 구하신 분들의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아빠, 얼른 구해주세요~!! 너무 먹고 싶어요 그리고 포켓몬 스티커 가지고 싶어요~!!'

이 말만 5분 간격으로 계속 들었습니다.

결국 동구와 함께 야간 산책 겸 온 동네 편의점 수색하기 시작!! 동구야 넌 좋지?! ㅋㅋ

 

 

 

★ 동구와 함께 포켓몬빵 찾아 삼만리

동구와 함께 포켓몬빵 찾아 삼만리
동구야! 누나를 위해서 편의점 털러가자!!

- 동구는 그냥 산책이란 말만 들어도 텐션이 업업~!! 딸랑구는 꼭 구해보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집 밖을 나섰는데~ ㅋ

  동구와 딸랑구의 동상이몽 야간 산책이 시작되었습니다.

  집 주변 편의점(GS25, 세븐일레븐, CU, 이마트 24, 미니스톱)을 다 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결과는!!

  어느 한 곳도 포켓몬빵을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ㅠ 

  딸랑구의 표정에는 실망감이 가득.. 동구도 그 마음을 알아서 일까요~

  아니면 편의점 투어를 하느라 너무 많이 걸어서 일까요~

★ 동무륵 모습(누나 힘내!!!)

포켓몬빵 구하지 못한 누나의 마음을 아는 동구의 모습!?

- 딸랑구가 포켓몬빵을 구하지 못해서 실망한 모습을 보고 공감을 하는 것처럼 동구가 편의점 야간 산책 투어를 끝내고

  나서 소파에서 정말 특이한 자세로 누워 잠들더라고요 ㅋㅋㅋ

  분명히 딸랑구의 저기압 상태를 보고 공감하는 거라며 와이프와 웃으며 찰칵해봤습니다.

  딸랑구가 너무너무 아쉬워서 잠들 때까지 유튜브에 포켓몬빵 구한 사람들의 영상을 보면서 잠들었는데요~

  정말 구해주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인터넷에도 없고 집 주변 편의점에도 없어서 구해줄 방법이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일 지인 집에 초대받아서 놀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일찍 잠들었습니다.

 

 

 

★ 예상치 못한 추억의 포켓몬빵 득템(feat. 친절한 편의점 사장님)

예상치 못한 추억의 포켓몬빵 득템 사진(1)예상치 못한 추억의 포켓몬빵 득템 사진(2)

- 그 다음날 지인 집에 놀러 가면서 딸랑구의 간절한 한마디!

  '아빠, 친구 집 가서 어제처럼 근처 편의점 한 번 다 들려보면 안 될까?'

  순간 직감했습니다. 오늘도 편의점 포켓몬빵 찾아 삼만리를 해야겠구나 ㅋㅋ

  지인 집에 도착하자마자 딸랑구는 친구 손을 붙잡고 바로 주변 편의점을 향해 뛰쳐나갔습니다.

  물론 우리 아빠들도 같이 동행을 했죠~ ㅋㅋ 근데 하필 주문한 음식이 곧 온다는 소식에

  딸랑구의 마음이 급했는지 두 팀을 나눠서 편의점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간절하니깐 엄청 적극적으로 ㅋㅋ

  딸랑구와 친구 한 팀 그리고 아빠 한 팀으로 주변 편의점에 포켓몬빵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그 결과 우리 아빠팀은 어제저녁과 같이 빈손...ㅋ

 

  그런데!! 두둥 딸랑구 팀이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손에 포켓몬빵을 들고 오더라고요~

 

 

★ 딸랑구가 득템 한 인생 첫 포켓몬빵(feat. 돌아온 로켓단 초코 롤)

친절한 편의점 사장님이 딸랑구한테 선물한 포켓몬빵 ^^

- 딸랑구한테 어떻게 구했는지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냥 지인 집에 들어올 때 입구에서 맨 처음 봤던 이마트 편의점에

  들어가서 친절한 편의점 사장님께 포켓몬빵 있냐고 물어봤더니 처음에는 없다고 했는데~

  아이들끼리 포켓몬빵을 구하러 다니는 모습이 짠했는지 단골 아이 손님들을 위해서 숨겨놨던 포켓몬빵을 꺼내 주셨던

  것 같더라고요~. 와우~! 멋진 사장님~!!

  그래서 딸랑구가 사고 나서 몇 시간 뒤 우리 어른들이 한번 더 도전했는데 사장님께서 포켓몬빵을 공개하지

  않으셨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온 사방 편의점을 다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포켓몬빵을 주시더라고요! 딸랑구가 먼저 구해간 거라서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

  워낙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빵 아니겠어요!! 일단 냉큼 사 왔습니다~^^ 

  착한 딸랑구는 욕심부리지 않고 하나만 먹고 나머지 빵들을 포켓몬빵 구하지 못하고 간절히 원하는 친구들한테

  나눠주더라고요~^^ 잘했어!!!

★ 딸랑구의 첫 포켓몬빵 그리고 포켓몬 스티커

딸랑구의 첫 포켓몬빵 모습 그리고 스티커

- 딸랑구가 다른 3종류의 포켓몬빵을 두고 무엇을 먹고 나머지를 친구를 줄지 엄청 고민하더라고요~

  초코 롤빵이 제일 맛있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처음에는 돌아온 로켓단을 손에 꼭 쥐고 있었는데~

  결국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 빵을 뜯더라고요! ㅋㅋ 역시 엽떡을 잘 먹는 우리 딸의 선택 ㅋㅋ

  그리고 첫 포켓몬 스티커를 보고 환하게 웃으면서~ 인증숏을 남기는 딸랑구~

  구하지 못할 때는 그렇게 원하고 또 원하더니 막상 구하고 나니 무덤덤한가 보더라고요~

  다만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는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포켓몬빵을 주겠다고 

  하니깐 완전 그 친구의 히어로가 되어 있더라고요 ~^^

  딸랑구가 너무 기특해서 나중에 포켓몬빵이 많이 풀리면서 많이 많이 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딸랑구는 이제 예전처럼 큰 관심은 없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포켓몬빵 덕분에 딸랑구와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하나 생기게 된 것 같아서 친절한 편의점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