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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무척 더웠던 한주 여름휴가 기간 동안 1박 2일로 머물렀던 무주 계곡 무주 삼방로796 후기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혈기왕성한 아이들을 두고 집콕을 하자니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아는 지인분과 함께 갈만 한 곳을 알아보다가 무주 계곡 무주 삼방로 796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느낌상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것 같고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조건인 것 같아서 여름휴가 일정 중 1박 2일로 계획

 

하고 무주 계곡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숙소는 벌레가 조금 많긴 했지만 나름 깔끔한 컨디션이였고(지인들과 제가 벌레를 좀 싫어해서 약간? 고생했네요 ㅋ)

 

숙소와 연결되어 있는 계단으로 조금 내려가면 3~5개의 평상과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이 나타나더라고요~

 

정말 물이 깨끗하고~ 물놀이 하기 딱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접근성을 위해서 과감히 평상은 포기하고 계곡 부근에 자연 평상에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너무 물놀이가 재미있는지 물속에서 거의 나오지를 않더라고요..ㅋㅋ

 

엄마들은 맛있는 과일과 과자 등 먹거리와 수다를 통해서 여름휴가를 만끽하였고요~

 

물이 정말 깨끗해서 물속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저희를 피해서 요리조리 헤엄치고 다니더라고요~

 

아빠들이 야심 차게 잠자리 채를 들고 잡으려고 노력을 해보았으나, 비웃기라도 하듯이 도망가버리는 모습에

 

엄마들은 웃고 아이들은 계속 실망하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저희 아빠들의 비장의 무기 물고기 통발(아는 지인분과 여행 출발 전 이 사태를 직감하고 물고기 플라스틱 통발

을 문구점에서 구입했어줘~! 나이스~!) 꺼내 들고 물고기 떼가 자주 다니는 곳에 조심스럽게 설치를 했더니~!!!

아빠들은 요놈들을 잡기위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ㅋ

이렇게 아이들한테 당당하게 물고기 잡아준 아빠들로~!!! 하하.. 사실 저희들이 물고기 잡고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놀았습니다~ ㅋㅋ

더운 여름 베프와 소중한 추억을 쌓은 딸아이들~^^

이번 휴가 때 바다, 계곡 둘 다 경험을 했는데~

 

바다 파도 놀이가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계곡은 자연을 정말 느끼게 해 준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다만 벌레나 모기가 싫으시다면 꼭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