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feat.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감상했던 볼 만한 드라마가 한 편 있어서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넷플릭스를 구매하시고 시청하고 있으신 분들은 아마 보셨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드라마 소년심판입니다.

최근에 예능 강철부대 시즌2 외 마땅히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022.03.09 - [그 남자/문화생활] - [내가 본 예능 추천] 강철부대 시즌2 특수부대 참가자 및 출연진

[내가 본 예능 추천] 강철부대 시즌2 특수부대 참가자 및 출연진

소년심판이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처음에는 소년심판 대체 무슨 내용 일까? 하고 궁금해서 1편을 보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사회적으로 엄청 이슈가 되었던 촉법소년이 저지른 끔찍한 사고를 바탕으로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김혜수)

가 한 지방법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더라고요.

내용이 다소 불편하고 무거운 내용들이 많았지만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청소년 범죄에 대해서 깊게 생각

해 볼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아서 몰입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1) 장르 : 법정, 드라마, 휴먼, 범죄, 스릴러

2) 출연 :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외

3) 러닝타임 : 595분 54초(9시간 55분 54초) , 10부작

4) 시청등급 : 18세 청소년 관람불가(※ 다소 잔인하고 자극적인 내용이라 18세는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5) 요약 :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티저 예고편

https://youtu.be/f5gj-wso2 eA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01 mEKO6 NI1 c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등장인물

☆ 심은석(배우 : 김혜수)

- 소년심판의 주인공인 심은석 판사입니다. 

  1회 때부터 소년범들한테 증오감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이 말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소년범들을 대하는 태도는 분명히 속 깊은 사연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느껴지게 

  해주더라고요.

  김혜수 배우분의 냉철함과 강경함이 느껴지는 연기 덕분에 심은석 판사가 소년범들을 재판할 때 숨죽이고

  지켜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소년범죄를 대하는 진심은 부모를 키우는 입장에서 완벽하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아마 소년심판을 보시면 제 말 뜻을 이해하실 거예요~ 더 이상 이야기를 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최근에 개봉하고 상영 중인 드라마인 만큼 과한 정보는 ^^

☆ 차태주(배우 : 김무열)

- 소년심판의 또 다른 주인공 차태주 판사입니다.

  심은석 판사와는 정반대의 느낌으로 소년범들에게 따뜻하고 상냥하게 대하면서 극 초반에 심은석 판사와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심은석 판사와 스타일이 다를 뿐 소년범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소년범죄에 대해서는

  엄격히 재판하는 모습은 동일했습니다. 

  김무열 배우 분의 영화를 자주 봤었는데 특히 악역을 연기했을 때 강렬함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었는데

  이번 소년심판에서는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은 사뭇 다른 모습이라 극 초반에 적응이 안 되었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곧 몰입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역시 명품 배우였습니다.

☆ 강원중(배우 : 이성민)

- 심은석과 차태주 판사 상관 부장판사 강원중 판사입니다.

  극 초반에는 매스컴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정치생활을 하기 위해 현재 위치를 이용하는 속물로

  느껴졌는데 극이 진행되면서 촉법소년, 소녀들을 생각하고 그 재판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진솔한 판사였습니다.

  이성민 배우의 명품 연기는 소년심판의 극 중 몰입감을 극대화시켜줬는데요~

  특히 후반부에 벌어지는 강원중 판사의 갈등을 연기하는 모습은 정말 리얼해서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 나근희(배우 : 이정은)

- 강원중 판사 후임으로 나오는 나근희 판사입니다.

  심은석 판사와는 살짝 과거에 문제가 있어 보였는데요~

  드라마 후반부에 출연하는 캐릭터인데 상당히 초반에는 꼴불견이라고 할까요?!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ㅋㅋ 이정은 배우가 너무 연기를 실감 나게 잘하셔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재판하는 모습은 무작정 탓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자기의 신념에 대해서 고민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명대사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은 유독 명대사가 많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촉법소년, 소녀들의 청소년 범죄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 부분 중에 하나인 명대사를 알려드릴게요~^^

1) 심은석 판사(배우 : 김혜수) 명대사

-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 범죄 자니까, 그 나이에 감히 범죄를 저질렀으니까.

- 이래서 내가 니들을 혐오하는 거야. 갱생이 안돼서.

- 보여줘야죠, 법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가르쳐야죠, 사람을 해하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 지 새끼 아깝다고

  부모가 감싸고돈다면 국가가, 법원이 제대로 나서야죠. 그러라고 우리 모아 놓은 거 아닙니까.

- 법으로 증명해 보일 겁니다. 엄중하게.

- 훈육이 잘못은 아니죠. 근데, 저게 훈육은 아니잖아? 이건 제가 재판을 쭉 진행하면서 궁금해서 그런데요.

  이해가 안 돼서요. 아버님은 왜 당당하십니까?

- 세상에 동화 같은 인생 없어. 그건 지금까지 살아본 내가 장담해. 그저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느냐, 아니냐로 갈릴 뿐이야

- 고작 3분이었습니다. 사람을 죽이고 재판받으러 와서 처분까지 걸린 시간이. 아이들이 뭘 배웠을 것 같습니까?

※ 위에 소개해드린 대사 외 많은 주옥같은 대사들이 있었는데 보시면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차태주 판사(배우 : 김무열) 명대사

- 가정 폭력으로 상처받은 아이요? 그 시간에서 더 자라지 않아요. 10년? 20년? 그냥 시간만 가는 겁니다. 그 시간에서

  그 아이, 갇혀있는 거라고요.

- 소년에게 비난은 누구나 합니다. 그런데 소년에게 기회 주는 거? 판사 밖에 못해요. 그래서 더 의미 있고 중요한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제가 판사가 된 이유거든요.

3) 강원중 판사(배우 : 이성민) 명대사

- 아이들의 범죄가 언론을 통해 흉폭하게만 그려지고 있어. 사회도 대책이 없지. 그저 소년법 폐지만 주장해. 문제는 법이

  아니야. 시스템이지. 소년법의 초점은 교화야.

4) 나근희 판사(배우 : 이정은) 명대사

- 저에게는 법관으로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내 법정은 감정이 없다.' 그래야지 어떤 편견도 없이 냉철한 처분

  을 낼 테니까요. 그러나 너무 뒤늦게나마, 이 소년법정에서만큼은 그래선 안 된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그런 의미로, 저 때문에 상처를 입었을 많은 분들에게 이 한마디를 대신하고 싶습니다. 미안합니다. 어른으로서.

 

 

※ 총 10편의 드라마를 보면서 매 화 보이는 소년범죄에 대한 모습은 과연 우리 어른들이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만 탓한다고 해서 미래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해 준 드라마였습니다.

   소년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 소녀들에 대해서 엄중한 처벌은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강원준 판사가 말한 것처럼 시스템으로 이와 같은 문제들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어른들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된다는 생각을 소년심판을 보고 나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려면 이와 같은 부분을 정말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넷플릭스 소년심판 드라마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