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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요즘 춥다는 핑계로 계속 먹고 자고 반복하면서 우리 가족의 몸무게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요~
몇 달 전만 해도 와이프랑 같이 정말 열심히 스피닝도 다니고~
2021.09.08 - [그 남자/일상생활] - 스피닝 도전기 한 달 후기(feat. 체중감량, 재등록)
스피닝 도전기 한달후기(feat.체중감량, 재등록)
정말 시간이 금방 금방 흐르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시작한 지도 거의 한 달 정도가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스피닝도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지난 8월 5일쯤 와이프 따라 시작했거든
sin2002.tistory.com
분명히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ㅋㅋ
새해 들어서 너무 게을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와이프도 도저히 안 되겠는지 일요일 아침 산행을 하겠다고
선언하더라고요~! '응?! 나 추워서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고 싶어'라고 했다가 등짝에 이쁜 모양이 생길 뻔했네요~
평소에 자주 가던 북한산 둘레길로 산행을 가자고 해서 귀차니즘을 떨쳐내고 산행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우리집 미니비숑 동구 녀석 우리 가족이 외출하려고 준비만 하면 자기 빼고 갈까봐 걱정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고요~
★ 우리 집 미니 비숑 동구의 간절한 표정
그래서 동구도 둘레길 정도는 충분히 잘 따라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동구도 같이 가기로 결정~!!!
근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북한산 강아지 동반에 대해서 검색을 했더니~! 윽..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은 애견 동반 출입불가!!! 이게 무슨~!!
북한산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애견 동반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분명히 북한산 올라 갈 때 강아지와 함께
하셨던 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ㅠ 잘못 본 것일까요!?
애견동반 출입불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로 가기에는 너무 찜찜해서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예전에 한번 갔었던 심학산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급히 심학산 강아지 출입가능 여부를 검색하니
다행히도 국립공원이 아니라서 강아지 동반으로 등산을 많이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집 미니 비숑 동구의 첫 산행
은 심학산으로 결정~!!
심학산은 북한산 국립공원만큼 유명하지는 않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깐 알려드릴게요~^^
★ 심학산(Simhaksan)
- 경기도 파주시의 교하읍 서남단의 한강변에 위치한 산입니다.(고도:194m) <신 증 동국여지승람>에는 심악산으로 기록
되어 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교하현 소속으로 현 소재지 남쪽 21리 지점에 있다. <여지도서>의 기록에 따르면 심악산은
교하 군의 남쪽 15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맥은 고양군의 고봉산이라 하였다.
한편, <교하 읍지>에서는 군의 서남쪽으로 12리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한강에 도달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교하 군 지도>에 심악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는 군사상 요충지임을 강조하였다. 심학산의 서쪽으로는
자유로가 건설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가 입지 하였다. 동사면 산록에는 심학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 고봉산 서맥 끝머리 벌판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이 산은 홍수 때 한강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메 뿌리라 하여 호칭하였으며 영조 때 궁중에서 기르던 학이 날아서 도망가자 이 산에서 찾았
다 하여 유래되었다라고 정상 전망대에 있는 동판에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 심학산 둘레길 및 등산로 안내
둘레길 : 배수지 - 약천사 - 수투바위 - 배밭 정자 - 낙조전망대 - 솔향기쉼터 - 6.8km
등산로 : 1코스 → 배수지 - 체육시설 - 정상 전망대 - 2.9km
2코스 → 산머루 가든 - 체육시설 - 정상 전망대 - 1.8km
3코스 → 약천사 - 체육시설 - 정상전망대 - 0.8km
4코스 → 수투바위 주차장 - 수투바위 - 정상 전망대 - 0.8km
5코스 → 서패동(배밭 입구) - 배밭 정자 - 정상 전망대 - 0.8km
심학산 코스는 둘레길과 등산로(5코스) 나눠져 있었는데요~
동구가 계단을 힘들어할까 봐 둘레길로 가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주차장에서 바로 정상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4코스를 선택해서 우리 집 미니 비숑 동구의 첫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 우리집 미니비숑 동구의 첫 산행 모습
- 우리 가족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동구가 가장 앞장서서 심학선 정상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정말 놀랬던 것은 둘레길이 아니라서 계단이 제법 많았는데 아주 똥꼬 발랄 그 자체로 뛰어서 올라가더라고요~!
- 심학산 산행 전에는 분명히 동구가 하얀 솜뭉치처럼 엄청 깨끗했는데~
산행 10분 만에 동구의 온몸은 황토색 인절미처럼 바뀌어버렸습니다!! ㅋㅋ
- 동구 따라 쉬지 않고 올라가다 보니 금방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더라고요~ ㅋㅋ
매번 아파트 단지 산책만 시켜줘서 오르막길이 걱정이 되었는데~ ㅋㅋ 동구는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똥꼬 발랄 비숑
이 확실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 강아지 동반 산행이 가능한 곳이라서 그런지 동구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나타났는데요~
동구는 강아지 친구들만 보면 격하게 환영을 해서 ㅋㅋ 친구들이 살짝 놀래서 도망가곤 했는데~
정상에서 만난 친구는 동구를 환영해주길래~ 몇 살인지 물어봤더니 무려 9년 차~! ㅋㅋ
동구보다 한참 형~! 하지만 동구에게는 모든 강아지들이 다 친구이죠 ㅋㅋㅋ 짧은 친구와의 만남을 뒤로 한채
정상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ㅋㅋ
★ 우리 집 미니 비숑 동구의 첫 산행 모습(정상 전망대)
- 30분 만에 정상을 정복한 동구~! 완벽한 첫 산행이었습니다.
정상 전망대에 올라와서 풍경을 내려다보니 생각보다 제법 높게 올라왔더라고요~! ㅋㅋ
물론 일반적인 산행에 비해서는 많이 낮고 짧은 코스였지만~
동구에게는 첫 산행이라 만만치 않았을 텐데 힘들어하는 모습 전혀 없이 씩씩하게 올라와줘서
너무 대견스럽더라고요~^^
이번 동구와의 첫 산행을 하고 나서 강아지 산행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더라고요~!
동구의 첫 산행이 겨울산행이라서 다행이긴 했지만 강아지 동반해서 산행할 때는 뱀을 조심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강아지가 뱀에 물렸을 때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 강아지가 뱀에 물렸을 때 증상
- 한국에 있는 뱀은 대부분 독이 없거나 아주 경미하다고는 하지만 뱀의 입속에는 세균이 많아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1) 독사에 물렸을 때 증상
- 빠르고 얕은 호흡 / 과도한 침 흘림 / 구토, 설사, 혈뇨 / 마비 및 실신 / 동공 확대 / 물린 곳 붓기 등
2) 독 없는 뱀에게 물렸을 때 증상
- 물린 곳 붓기 / 상처 부위 출혈 / 상처 감염 및 통증 등
- 동구가 심학산 곳곳을 너무 디테일하게 수색을 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가지긴 했었는데~ 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는
정말 조심해야 될 것 같네요~! 뱀에 물린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니깐요 ㅠㅠ
★ 강아지가 뱀에 물렸을 때 대처방법
1) 뱀의 종류를 꼭 기억하자!
- 만약 뱀한테 물리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뱀이 어떤 종류였는지를 꼭 기억하셔야 됩니다.
뱀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를 위해서라도 꼭 기억하셔야 됩니다. 뱀 종류에 따라 가지고
있는 독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그 독을 해독하기 위한 해독제도 다르기 때문이죠~!! 강아지뿐 아니라 사람한테도
마찬가지이니깐 꼭 기억하세요~!!
2) 독이 퍼지지 않게 응급조치하기
- 만약 독사한테 물렸다면 강아지 몸에 독이 빨리 퍼지지 않도록 진정시켜줘야 합니다. 진정시키지 않고 계속 움직이게
하면 독이 퍼져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독사에 물리고 나서 병원 갈 때 물린 부위가 심장 아래쪽으로 가면 독이
퍼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하니 응급조치 시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독을 퍼지게 하기 때문에
알코올이 없는 소독제나 깨끗한 물로 가볍게 씻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독을 빨지 말자
- 영화에서 보면 독사에 물렸을 경우 상처 부위를 빨아서 독을 제거하 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절대 상처 부위를 빨아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물린 상처부위가 더 악화될 수도 있고 독을 빨았던 반려견주마저
독에 중독될 수 있기 때문이죠~!!
4) 동물병원에서 꼭 치료하자
- 강아지가 독사가 아닌 그냥 뱀에 물렸더라도 반려견 주가 스스로 치료하지 말고 꼭 동물병원에 가서 강아지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 뒤에 치료받기를 추천드립니다. 2차 감염 때문에 물렸을 때 확실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구가 이번 산행 때 계단을 너무 열심히 뛰어다녀서 강아지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봤는데
알려드릴게요~!
★ 강아지 슬개골 탈구!?
- 강아지의 뼈의 개수는 총 321개이며 모양새에 따라서 장골, 단골, 종자골, 부정골, 편 평골 총 5가지로 나눠집니다.
이와 같은 뼈들은 보통 2개 이상씩 맞물려 있습니다. 이 부분의 움직임이 생기는 분위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관절
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관절이 원활히 움직 일 수 있도록 인대와 섬유층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노령화, 구조적 문제, 충격 등으로 인해서 관절질환이 생기는데 슬개골 탈구는 보통 부모견으로부터 받는
유전력이 강한 유전병으로써 관절과 뼈의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동구와 같은 소형견의 경우는 브리딩 과정에서 점차 크기를 줄여감에 따라서 무릎관절과 슬개골에 구조에 문제가 발생
하게 되고 성견이 되어가면서 탈구가 생기도 합니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과체중으로 인한 관절에 무리를 주어서 발생할 수도 있고 높은 곳에서 충격
바닥이 미끄러워서 잦은 미끄러짐에 따른 관절의 무리를 주는 상황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발생했다면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 유지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운동을 시켜주면서 근육 강화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
- 강아지 슬개골 탈구에는 안쪽으로 빠지게 되는 내측 탈구, 바깥쪽으로 빠지는 외측 탈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측 탈구의 경우에는 뒷다리 형태가 안짱다리처럼 보이고 외측 탈구의 경우에는 밭 장다리처럼 보입니다.
때문에 반려견주분들이 육안상으로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가 일어나면 강아지 다리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고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많이 줄어들면서
다리 부위를 만지려고 했을 때 심한 거부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점프를 잘못하고 계단에서 내려오는 것을 무서워하고
아파서 낑낑거린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서 X레이 촬영으로
확실한 진단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 관리
- 강아지 슬개골탈구 예방 방법으로는 어릴 때부터 관절영양제를 먹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성분이 관절과 뼈, 근육 성장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성견이 될 때까지 먹여주시는 것이
슬개골탈구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높은 곳에서 점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침대나 소파에 계단을 설치해서 무리하게 점프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하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집 바닥이 너무 미끄럽다면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서 관절에 무리를 안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구와 첫겨울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급 배고픔이 밀려오더라고요~ ㅋㅋ
동구한테는 차 안에서 간식과 사료를 충분히 먹여줬더니 아주 그냥 편안하게 잠들어버려서~^^
우리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가 오리고기가 급 당겨서 근처 오리촌이라는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심학산에서 15~20분 거리에 있는 파주 프로방스 근처입니다.
★ 파주 맛집 오리촌
- 위 치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161번 길 13-24(도로명) / 성동리 124-18(지번)
- 연 락 처 : 031-943-5295 ( 매주 월요일 휴무 )
- 메 뉴 : 토종닭백숙(60,000원) / 오리백숙(60,000원) / 옻닭(60,000원) / 생오리 한 마리(55,000원)
생오리+훈제 반마리(55,000원)
- 파주 맛집 오리촌에서 시킨 메뉴는 생오리 한 마리(물론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한마리 더 먹은 것은 비밀..ㅋㅋ)
를 주문했습니다. 생오리 한 마리에는 가마솥밥과 김, 된장국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별도 밥을 시킬 필요는 없었습니다.
참숯으로 오리고기를 굽다 보니 추운 날씨였는데 불이 들어오고 나니 오히려 덥고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고요~^^
분위기가 추운 겨울철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음식점 잘 선택했다고 와이프랑 이야기하면서 폭풍흡입을 했네요~
딸랑구는 고기가 맛있었는지 평소에 안 먹던 양파와 마늘까지 먹더라고요~! 와우 ㅋㅋ
엄청 배부르게 먹고 차에 갔더니 동구가 잠에서 깨고 또 똥꼬 발랄하게 산책하고 싶다는 눈빛을 보내더라고요~ ㅋㅋ
집에 가기 살짝 아쉬워서 동구를 데리고 오랜만에 프로방스를 방문했습니다.
★ 파주 프로방스 동구와 가벼운 저녁 산책
- 누나가 잠시 사탕 사러 상점에 들어가자 애타게 기다리는 동구 녀석 ㅋㅋ 딸랑구와 정말 많이 친해져서 동구가
딸랑구가 잠시만 멀어져도 엄청 낑낑거려요~^^
- 날씨가 산행했을 때 보다 급 추워져서 프로방스에서 오래 산책은 못하였지만 오랜만에 가는 곳인데 동구와 함께
가서 뜻깊은 프로방스 저녁 산책이었습니다~^^
동구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인절미 가루를 털어내기 위해 2차례 거품목욕을 실시하고~!!
침대에서 꿈 나로 바로 뻗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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