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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하는 동구 파파입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고 나면 그 드라마에 빠져서 한동안 그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하는데요
다들 그런 적 있으시죠~^^ 그래서 제가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 봤던 드라마를 하나씩 추억 소환해보려고 해요~^^
물론 제가 본 드라마 중에서 다른 분들께 추천할 만한 드라마만 추억 소환하려고 하니 보시지 않은 드라마라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릴게요~^^(물론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ㅠ)
★ 나의 아저씨(드라마, 15세 이상, 완결)
- 편 성 : tvN (2018.03.21 ~ 21018.05.17. 16부작)
- 시청률 : 7.4% (닐슨코리아 최고 시청률)
- 줄거리 :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 등장인물 소개
- 나의 아저씨를 재미있게 본 이유 중 하나가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처한 현실과 상황들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몰입을 하면서 드라마에 빠져 들었다.
물론 각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뒤받침 되었겠지만 이 드라마를 만든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드라마였다.
◎ 박동훈(45세) / 이선균 배우
- 나의 아저씨를 처음 보면서 처음 느꼈던 감정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젊은 여직원과 바람이 나는 그런 드라마인가?
라는 말도 안 되는 착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회, 2회, 3회를 넘어가면서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캐릭터가 바로 박동훈(이선균 배우)였습니다.
흔히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로 언제나 순리대로 살아왔고 큰 잘못을 하지 않고 자기의 아픔을
치유하기보다는 가족, 주변을 위해서 희생하는 현시대의 직장인들의 모습을 대변해줬습니다.
나의 아저씨에서 특히 박동훈이 술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엄청 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현시대에 우리 직장인들의 답답함을 풀어 줄 수 있는 퇴근하고 동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의 모습은
즐거워 보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쓸쓸함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 이지안(21세) / 이지은(아이유) 배우
-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캐릭터는 사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현시대에 주변의 도움 없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10~20대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과거 때문에 사회와 모든 것을 차단하고 쓸쓸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은 어쩌면 요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 중 하나이 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문뜩 들었습니다.
이지안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캐릭터라고 생각되었는데 이지은(아이유) 배우가 연기한 덕분에
드라마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서 명품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생각됩니다.
◎ 박상훈(49세) / 박호산 배우
- 요즘 40~50대분들한테 가장 공감되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0년 넘게 다닌 회사에서 잘리고 그 후 장사에 실패해서 신용불량자고 되고 와이프는 이혼하자고 덤벼드는
어쩌면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시대의 40~50대 가장의 아픈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언제나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오히려 너무 슬퍼 보이기도 했습니다.
울고 싶고 힘들다고 소리치고 다 그만두고 싶을 텐데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많이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시는 박호산 배우의 명품 연기는 나의 아저씨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고요
◎ 박기훈(42세) / 송새벽 배우
- 형인 박동훈과 정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인 박기훈.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은 거침없이 표출하는 자유분방한 캐릭터입니다. 자신이 꿈꿔왔던 영화감독이 잘되지 않고
큰 형과 함께 현시대의 상황에 굴하지 않고 버티고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안타까움을 동시에 보여주더라고요.
우리 사회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의 우리의 청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송새벽 배우가 그 부분을 잘 살려서 드라마가 한없이 무거울 수 있었지만 균형을 잘 맞춰서 드라마를 이끌어갔습니다.
◎ 강윤희(42세) / 이지아 배우
- 강윤희 캐릭터를 보면서 와이프와 남녀가 바라보는 시각이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와이프는 강윤희 캐릭터에 대해서 우선 공감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박동훈은 자신의 가족을 먼저 챙기기보단
언제나 삼 형제와 엄마를 먼저 챙기고 그다음이 와이프, 아들이었다는 것은 그 와이프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이죠
물론 바람피운 상황은 잘못되었지만 박동훈의 잘못으로 인해서 외로움을 느꼈다는 것이었죠~
저는 처음에 무조건 강윤희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와이프와 많은 대화 끝에 박동훈이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가족을 먼저 챙기고 그다음 주변을 바라보고 챙겼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그런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어서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보게 되더라고요~^^
◎ 나의 아저씨 인물관계도
- 위에서 소개해드린 등장인물 외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각 캐릭터마다의 특징과 그 사연들이 어우러져서 나의 아저씨라는 명품 드라마가 탄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참 요즘 송혜교가 나오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남자 주인공 배우가 나의 아저씨에서 이광일 역으로
나온 장기용 배우더라고요~ 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처음 보게 된 배우였는데 연기를 참 잘한다. 그리고 잘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송혜교 상대 배우 역을 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네요~^^
등장인물을 소개하면서 나의 아저씨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 드렸는데요~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분명히 '어른'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깐~^^
아참 그리고 아이유 배우가 나의 아저씨에서 부른 OST는 정말 드라마와 너무 잘 어우러져서
OST가 흘러나오면 드라마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물론 명대사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이건 꼭 보시면서 느끼면 좋으실 듯해서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코로나 시대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실 텐데 정주행 하고 싶은 드라마를 찾고 계시다면
나의 아저씨 한번 정주행 해보세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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