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콘서트<투성이> 다녀오다.(feat.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021 폴 킴 전국투어 콘서트 <투성이> - 서울

 

일시 : 2021.11.06(토) 6:00 P.M 

장소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폴킴 콘서트 <투성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  1달 전쯤에 와이프 동의 없이 그냥 덜컥 폴 킴 콘서트 <투성이>를

 

예매했습니다. 사실 폴 킴에 대해서 아는 게 없는 아저씨라 ㅋㅋ 평소 운전할 때 멜론이나 라디오에서 자주 들려줘서 

 

듣고~ 드라마를 좋아하다 보니 도깨비 OST에서 듣고~ 이 정도였는데~

 

와이프가 폴 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너무 좋아하는 걸 보고 와이프한테 점수 따기 위해서 평소답지 않은 실행력으로!!

 

하지만 폴 킴의 인기가 너무 많았는지 1층 좌석을 벌써 다 예매가 끝났더라고요 ㅋㅋ

 

2층 E구역으로 예매를 했는데 올림픽홀 E구역에서 공연 보신 분들 후기를 보니 괜찮아서~! 확정!!^^

 

다만 사이드 자리다 보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어야 해서 목이 좀 아프겠다는.. ㅋ 

 

지난번 뮤지컬 공연과 똑같이 함성 금지라는 팻말이 여기저기 보여서 잠시 잊고 싶었던 코로나 시대 ㅠㅠ

 

콘서트 시작 시간인 6시가 다가오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가득 채우고 나니 폴 킴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라 좌석이 한 칸씩 띄워져 있는 부분은 코로나 시대에서 유일한 장점인 것 같네요 ㅋㅋ

 

 

★폴 킴 콘서트 노래 LIST

 

허전해

오늘 밤

커피 한잔할래요

Ex

fallin'

투성이

Gloomy Sunday

있잖아

화이트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Her

비

사랑하는 당신께

너를 만나

Hero

찬란한 계절

초록빛

느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우리 만남이

 

-앙코르-

New Day

spell

모든 날 모든 순간

 

제목도 모른 채 들어봤던 노래들을 폴 킴이 라이브로 부르는데~

 

차 안에서 들었던 느낌과는 확연히 달랐는데 역시 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라이브로 들어야 한다는 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노래 중간중간 폴 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진행을 하면서 관객들과 소통을 했었는데~

 

어색하지 않고 잘하더라고요~ 그리고 와이프랑 동시에 느낀 부분은 정말 친절하고 관객들을 잘 배려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리허설 때 관객들 좌석 방향마다 다 앉아보고 그 느낌을 다 기억하는지

 

인사할 때 모든 방향을 향해서 한 번씩 인사해주는 모습은~ 정말 Good~!!

 

그리고 오징어 게임 패러디한 연기자 도전 영상은 ㅋㅋㅋㅋ 노코멘트할게요~

 

그리고 노래를 정말 정말 잘하는 것도 잘하는 거지만 모든 노래 가사에 맞는 감정선을 살려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남자가 봐도 정말 멋졌습니다. 앞으로 폴 킴 노래 들을 때마다 이 콘서트가 떠오를 것 같네요~

 

정말 2~3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앙코르가 다가왔는데요~

 

이 때도 관객분들을 위해 영상 촬영을 허락하는 모습은 ~! Good!!

 

★폴 킴 콘서트 현장 모습(앙코르)

2층 E구역도 잘보여요^^

안녕~ 투성이 콘서트 대박나길~!!

 

모든날 모든순간

 

관객들과 사진찍자는 폴킴~ 정말 매너가 ^^

저런 매너는 관객을 감동시키네요^^

 

와이프가 완전 빠져버린 영상 ㅋㅋ

마지막 앙코르 공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폴 킴~

 

정말 관객들을 위한 매너는 콘서트를 처음 와본 아저씨 입장에서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냥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올바른 인성까지~ 칭찬해 폴 킴~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형, 동생 할까? ㅋㅋㅋㅋ

 

집에 도착해서 핸드폰으로 날아온 문자~

 

와 마지막까지 이렇게 콘서트를 보러 와 준 관객들한테 인사를 보내다니~

 

다시 한번 놀랬습니다.

 

★폴 킴의 마지막 인사

 

오늘 공연 즐거우셨나요? 저와 밴드 그리고 투성이 팀원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에 함께 자리해 주셔서 더욱 빛났습니다. 오늘 공연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참 많았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기분 좋은 순간이 더 많이 떠오르길 바랍니다. 안전히 귀가하시고, 다음에 또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세요. 귀한 걸음 해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 폴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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