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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제법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많이 추워졌는데요~

 

이제 곧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서 눈도 많이 내릴 것 같네요~! 그래서 눈이 올 때쯤 생각나는 인생 드라마 한 편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수능 칠 때쯤 봤던 드라마로 기억을 하는데요~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슬픈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바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입니다. 소지섭, 임수정, 정경호의 완벽한 연기력과 더불어서 드라마 OST 눈의 꽃(박효신)

 

이 아주 유명했던 드라마입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메인 포스터
출처 : 나무위키

★ 미안하다 사랑한다

 

- 방송 기간 : 2004년 11월 8일 ~ 2004 12월 28일

 

- 방송 횟수 : 16부작(월, 화 드라마)

 

- 채널 : KBS

 

- 프로듀서 : 정성효

 

- 연출 : 이형민

 

- 극본 : 이경희

 

- 출연배우 : 소지섭, 임수정, 정경호, 서지영, 이혜영 外

 

- 줄거리 : 어린 시절 호주에 입양된 후 거리의 아이로 자란 무혁(소지섭)이 은채(임수정)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

 

 

★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장인물 소개

 

- 차무혁(소지섭)

미안하다 사랑한다 남자 주인공 소지섭미안하다 사랑한다 남자 주인공 소지섭(1)
출처 : 나무위키

 

-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호주로 입양된 한국계 호주인으로 나오는 차무혁(소지섭)은 오들희의 아들이자 윤서경의 쌍둥이

 

  동생으로 나옵니다. 어린 시절, 양부모와 잦은 트러블로 인해 가출을 하게 되고 뒷골목에서 깡패짓을 하며 거친 인생이

 

  시작됩니다. 거친 인생을 살아오는 목표는 자신을 버렸던 어머니를 찾아서 효도하겠다는 약간은 아이러니한 설정이 

 

  이 드라마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차무혁은 호주에서 만난 여자 친구 문지영(최여진)과 잘 사는 듯이 보였지만

 

  문지영이 차무혁을 버리고 마피아 제이슨과 결혼하게 되고 이때 결혼식에서 제이슨을 노린 암살자로부터 문지영을

 

  보호하다 머리에 총을 맞았지만 기적으로 살아납니다. 하지만 이 총상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 몸으로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이 드라마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차무혁이 한국에 돌아와서 쌍둥이 바보 누이 윤서경과 조카 김갈치를 만났지만 민현석(신구)을 통해서 친어머니의

 

  행방을 알게 되면서 드라마의 재미는 점점 커져가는데요~ 자신의 친어머니인 오들희에게는 최윤(정경호)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진짜 아들은 버려놓고 최윤에게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어머니의 모습은 드라마를 보는 이들에게

 

  당혹감을 감출 수 없게 만들어줬죠~ 

 

  미안하다 사랑한다 의 가장 큰 재미는 차무혁이 복수를 위해 남은 인생을 다 쥐어 짜낼 때 그에게 다가온 송은채를

 

  만나면서 바뀌는 모습일 텐데요~ 

 

  분노에 가득 차 있던 차무혁이 송은채의 순수한 모습, 따뜻한 마음이 그를 매료시켰고 결국 사랑하게 되죠~

 

  차무혁(소지섭)의 명대사가 송은채와의 만남에서 엄청 많이 나오죠~^^

 

 밥 먹자! 뭐라도 일단 좀 먹자! 뭐 먹을래?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 밥 먹을래? 나랑 잘래? / 밥 먹을래? 나랑 살래? /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드라마를 안보 시분이라면 꼭 한번 보셔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보신 분이라면 명장면이라도 다시 봐서

 

  추억을 되살려보시길 추천드려요~^^

 

- 송은채(임수정)

미안하다 사랑한다 여주인공 임수정
출처 : 나무위키

- 최윤(정경호) 코디네이터로 나오는 송은채는 최윤과 어릴 적부터 아주 친한 친구로 지내왔고

 

  남모르게 최윤을 좋아하고 있는 약간 멍청한 느낌의 캐릭터로 나오는데요~

 

  최윤을 좋아하지만 최윤은 강민주(서지영)에게 빠져있어 항상 상처를 받는 모습을 볼 때면 너무 답답했는데~

 

  차무혁(소지섭) 등장하면서 송은채의 순수한 매력이 차무혁과 잘 어우러지면서 평범한 드라마에서

 

  인생 드라마로 점차 변해갔습니다.

 

  특히 차무혁이 어머니에 대한 극심한 분노와 외로움, 점차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소리 없이 힘들어할 때

 

  그의 옆에서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들은 한 장면 한 장면이 명장면으로 기억되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차무혁과 송은채의 관계는 복잡 미묘해지는데 이 부분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더 이상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아주 살짝 스포를 한다면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학생 때는 그냥 덤덤하게 봤지만 지금 본다면 정말 눈물을 흘릴 것 같아요..ㅋㅋ(여성호르몬 점점!? ㅠ ㅋ)

 

 

- 최윤(정경호)

미안하다 사랑한다 남자배우 정경호
출처 : 나무위키

- 송은채를 사이에 둔 차무혁과 사랑의 라이벌이자 오들희 아들로 나오는 최윤(정경호)입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 오들희와 소꿉친구 송은채의 극진한 보살핌 아래 자라온 탓일까요? 엄청난 어리광을 피우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ㅋㅋ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절 정경호는 정말 풋풋하긴 하네요~ ㅋㅋ

 

  그래서인지 정말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극 중에서는 톱스타로 나오는데 극 중 초반에는 강민주(서지영)를 좋아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지만

 

  자신의 속마음은 송은채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이복형인 차무혁과 사랑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게 됩니다.

 

  솔직히 드라마를 보면서 마마보이 같은 최윤의 모습이 너무 철없어 보이기도 하면서 오들희가 왜 그렇게 밖에 

 

  키울 수 없었는지를 생각하게 되면서 참 안타깝고 슬프더라고요~

 

  후반부로 갈수록 차무혁과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게 되는데~ 궁금하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 오들희(이혜영)

미안하다 사랑한다 여배우 이혜영미안하다 사랑한다 여배우 이혜영(1)
출처 : 나무위키

 

- 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를 떠올리면 물론 소지섭, 임수정 그리고 눈의 꽃 OST가 가장 먼저 생각나긴 하지만

 

  드라마 보신 분들은 오들희(이혜영)를 꼭 기억하시게 될 거예요~!

 

  매 순간 최윤을 부르는 아들~! 이 대사 하나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니깐요~^^ 보시면 백 프로 공감하실 거예요~!

 

  톱스타인 최윤의 엄마로 나오는 오들희는 아들이라면 끔벅 죽으며, 아들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어머니 상으로 나옵니다. 진짜 최윤이 마마보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죠~!!

 

  다만 차무혁과 윤서경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이 드라마에서 점차 드러나면서 대체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점을 드라마

 

  보는 관객들에게 계속 남기게 됩니다. 

 

  자식을 버렸고 자식을 끔찍하게 생각하고 정말 상반된 행동을 하는 오들희의 모습은 드라마 후반부 가면서 

 

  이해가 되는데요~ 정말 슬프더라고요 ㅠㅠ

 

 

- 강민주(서지영)

미안하다 사랑한다 여배우 서지영
출처 : 나무위키

  - 미안하다 사랑한다 서브 여주인공 강민주(서지영)입니다. 

 

    송은채와는 절친으로 최윤이 짝사랑하는 인물입니다. 은채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 최윤과 교제를 하기도 하지만

 

    은채와 관계가 항상 먼저인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잘 사는 재벌집 딸이지만 친어머니에 대한 상처가 있어 남자를 잘 못 믿고 사랑을 가볍게 생각하는 조금 안타까운

 

    캐릭터입니다. 드라마 전개에서 아주 큰 비중은 차지하지 않았지만 최윤, 송은채, 차무혁 사이에서 갈등을 야기하는

 

    필수 캐릭터였습니다. 가수였지만 배우에 도전해서인지 연기력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가 워낙 명작이라~ 잘 녹아들었던 것 같네요~^^

 

★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 미안하다 사랑한다 를 이야기할 때는 OST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데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출처 : 나무위키

  - 드라마 보지 않으신 분들도 잘 알고 있는 박효신의 눈의 꽃부터 엔딩 씬에 항상 나온 정재욱 '처음 그때로' 등

 

    너무나도 유명한 노래들이 많았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방송할 당시에 거리에 나가면 눈의 꽃은 어딜 가도 들을 수 있었으니 그 인기~ 어마 어마~!^^

 

★ 미안하다 사랑한다 애니메이션화

미안하다 사랑한다 애니메이션화
출처 : 나무위키

 - 저도 오랜만에 미안하다 사랑한다 를 찾아 검색하면서 알게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안재훈 감독의 2006년 공개된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드라마의 외전 격에 해당합니다.

 

  일본에서 발매된 드라마 DVD에 수록되었으며, 국내에는 VOD 형식으로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약 33분짜리로 드라마

 

  하이라이트(회상 장면)와 함께 드라마 결말과 에필로그 사이의 1년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ㅋㅋ 내용은 원작 작가의 감수를 거쳤으나, 아쉽게도 소지섭과 임수정의 캐스팅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드라마와는 다른 애니메이션 OST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 포스팅하면서 옛 추억도 생각나는 하루인데요~!!

 

  드라마 정주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한 번 꼭 해보고 싶은 드라마이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OST를 들으면서 옛 추억에 빠져보고 싶네요~^^

 

  혹시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