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인천 폭우로 인한 자동차 침수 피해(feat.자동차 보험)

서울, 경기, 인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자동차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서 확인하셨나요?

 

어제(22년 8월 8일 월요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도로, 지하주차장, 지하철

등 사방이 물에 잠겨서 난리가 났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분명히 장마가 끝났다고 했는데 갑작스러운 폭우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으셨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자동차 침수 피해가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차량을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나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평범한 딸바보 재규어 F-face 신차 출고기

 

신차를 구매하고 나서 예전 했던 자동차 보험(삼성화재 디렉트)으로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가입을 했었는데 어제 폭우로 인한 자동차 침수 피해를 보니 과연 내가 침수 피해를 당했을 때 자동차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계속 들어서 폭우와 같은 침수 피해를 당했을 때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폭우(서울, 경기, 인천)로 인한 자동차 침수 피해 모습들

 

어젯밤부터 계속해서 호우특보가 잡혀있었는데 엄청난 양의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서울, 경기, 인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 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였습니다.

 

특히 도로 침수로 인하여 자동차들이 침수가 많이 되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졌는지 차량 안에 계시던 분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그리고 얼마나 참담했을지 바로 느껴졌습니다. 만약 제가 사진과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과연 어떻게 대처를 했을지 상상하기도 싫었습니다.

강남역은 완전 아수라장이 되었고 이수역 침수, 반포자이 주차장 침수 등 특히 서울 쪽이 많은 피해가 속출하였습니다.

사진들에서 보시는 것처럼 많은 차량들이 침수가 되어 물속에 잠겨버렸습니다.

 

이와 같은 피해가 속출하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한달도 안 탔는데".. 폭우에 잠긴 내 자동차, 보험처리는?

한 달도 안 탔는데 폭우에 잠긴 내 자동차, 보험처리는? 정말 공감이 가는 기사였습니다.

일단 기사의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자차 보험 가입 여부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가장 큰 핵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차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자기 차량손해 담보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보상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자신의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 한번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이번 폭우의 특징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많은 차량들이 침수피해를 입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어제만 238대 차량이 침수 피해 접수, 현대해상은 214대 침수 피해 접수, 메리츠화재 55건 침수

피해 접수를 했다고 하니 정말 많은 차들이 폭우로 인해서 자동차 보험 회사로부터 피해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차량을 옮길 여유가 없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 면서 "이번 폭우는 서울,

특히 강남 지역에 집중돼 고가의 외제차들이 대거 피해를 보는 바람에 자동차 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렸다"라고 말해

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 TBS>

 

 

위에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가의 외제차들도 침수가 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강남이 침수가 되었으니

얼마나 많은 고가의 외제차들이.. 정말 안타깝네요.

하지만 오늘도 엄청난 폭우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동차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저지대나 침수 우려가 예상되는 지역에 있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차량을 대피시키시길 추천드립니다.

 

 

침수 시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

1) 자동차 침수 피해 보상 가능 여부

- 위 기사에서 알려드렸던 것처럼 천재지변으로 인한 자동차 침수 피해 시 운전자가 자기 차량손해(자차) 담보를 가입

  했다면 피해의 100%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차 담보에 가입되어 있다면 피해를 당한 시점이 주차 중인지, 운전 중이지 상관없이 보상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다만 자기 차량손해 담보특약에 가입되어 있어야 된다고 하니 보험사 별 약관을 잘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집에 가서 면밀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2) 자기 차량손해(자차) 담보 가입이 되어 있지만 보상이 불가능한 경우

① 자동차 안이나 트렁크에 있는 물건은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정말 너무하네요.. 자동차 안, 트렁크에 짐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귀중품은 항상 집에 보관하시는 것으로 ㅠ)

② 창문, 선루프를 열어 놓은 채 주차했다가 침수 피해를 본 경우 보상 제외

    다만 어제, 오늘과 같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을 경우는 예외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③ 고의로 차량을 침수시킨 경우 보상 제외(이 부분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3) 자동차 침수 시 자동차 보험 할증 여부

- 어제, 오늘과 같은 기록적인 폭우와 같이 천재지변 사고 시 피해에는 할증이 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침수되는 것도 서러운데 할증까지 붙으면 정말 화가 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뉴스 특보 등 재난 정보를 접하거나, 홍수 발생 예보를 미리 인지하였다면 할증이 붙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운전자 과실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이와 같은 경우는 장마나 태풍이 예보되었는데도 저지대에 차량을 주차해서 침수된 경우나 도로가 침수되어 있는데

  무리하게 주행해서 침수된 경우, 운행제한 구역을 주행하다가 침수된 경우 등을 말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불법주차나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했다가 침수 피해를 보면 보험료 할증 대상으로 분류되니 이 또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침수 피해에 따른 폐차 이후 신차 구입 

-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침수 피해 후 차량을 폐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폐차 후 2년 이내 새 차를 구입할 때

  취득세, 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밤에도 많은 피가 예보가 되어 있는데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 자동차 침수가 되지 않게 꼭 유의해서 운전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도 곧 퇴근해야 하는데 침수 피해당하지 않게 조심조심 운전해서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