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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가을 대하구이를 나름 맛있게 먹고 이번 가을 대하구이는 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추석 연휴 고향집에 내려가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강화도 대하구이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드라이브 겸 출발하였죠~

 

2년 전쯤인가 강화도 대하구이를 먹으러 가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강화도로 가지 않고 김포 대명항 쪽에서 대하구이를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물론 김포 대명항 대하구이도 너무 맛있었지만~

 

이번에는 꼭 강화도에서 가을 대하구이를 먹기로 결심하고 차가 막혀도 잘 참아보기로 가족들이랑 사전에 약속을 했죠~

 

강화도 대하구이를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니 장곶 횟집 새우 대하양식장 여기가 대하 상태도 크고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근처 동막해수욕장도 있다고 해서 장곶 횟집으로 직행했습니다.

 

이 날도 예상을 깨지 못하고...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점심시간을 피해서 간 덕분에~

 

도착하니 별도의 대기팀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분이 먼저 도착하셨는데~ 대기번호 받고 대기하셨

 

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가을 대하구이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ㅋㅋ

 

딸랑구가 지난번에 먹었던 대하구이는 생물이 아니라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대하구이는 살아있는 놈들을

 

소금이 가득 담긴 냄비에 넣는 걸 보고 엄청 놀라더라고요

 

싱싱한 대하라는 것이 느껴지게 엄청 팔딱팔딱거리면서 한 두 마리는 밖으로 튕겨져 나왔거든요~

점점 색깔이 빨갛게 바뀌는 대하를 보면서 불쌍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 맛을 알기에 미안한 마음보다

 

얼른 먹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게 생기더라고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잘 익은 대하를 정말 정신없이 맛있게 먹고 또 먹고 또 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대하 라면으로 완벽 마무리를 하고 나니~ 만족감이 정말 최상이더라고요 ㅋㅋ

 

집에서 먹는 대하구이도 맛있었지만 역시 대하구이는 양식장에 직접 와서 소금 가득 담긴 냄비에 펄펄 삶아 먹는

 

그 맛이 최고더라고요~^^ 꼭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 드시길~!!

 

아 그리고~ 동막해수욕장 근처 카페에서 간단한 티 타임을 끝으로 추석 연휴 2번째 나들이 성공했습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