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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어 코로나 시대에 두 번째 맞이한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1차 백신을 추석 전 접종했지만 와이프는 추석 이후 1차 접종 예정이라 고향집에 내려가기가 좀 망설여지더라고요

 

물론 부모님은 2차까지 접종 완료하셨지만 연세가 많으신 외할머니가 계시다 보니 이번 추석까지는 안 내려가는 걸로

 

최종 결정하고 추석 연휴는 집 근처 나들이하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추석연휴 첫째 날 예전에 가봤던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밭 구경하기로 결정하고 출발했죠~^^

 

9월 초에 해바라기가 활짝 펴서 이쁘다고 했는데 지금 가면 좀 시들시들할 거라고 생각되긴 했지만

 

날씨가 워낙 좋아서~ 망설 히지 않고 달렸죠~!!

 

자유로를 쭉 타고 1시간 정도 달리니 도착하더라고요~ 크게 막히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봤던 해바라기가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푸른 하늘과 솜사탕같이 생긴 뭉게구름이~

 

추석 연휴 시작을 알려주는 것 같더라고요~

 

 

햇살이 워낙 뜨거워서 양산 또는 우산은 필수겠더라고요~ 트렁크에 우산이 있어서 휴~^^

 

딸랑구는 해바라기 씨앗 가져가겠다고~ 자기보다 큰 해바라기 앞에서 저렇게 ㅋㅋㅋ

 

결국 씨앗 한 알 PICK~! 집에 가져가서 해바라기 키워보겠다네요 ㅋㅋㅋ

 

1시간 남짓 호로고루 산책을 하고 나니 뜨거운 햇살 때문일까요~ 다시 여름이 온듯한 느낌이 ㅠㅠ

 

그래서 급히 시원한 카페를 검색했죠~ 눈에 들어온 곳은 세라비 한옥카페

 

호로고루에서 30~40분 정도 걸리는 곳이었지만 한옥카페라는 특수성 때문에 드라이브 겸 달렸습니다~

 

도착해서 딱 보는 순간 한옥카페 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집 근처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드넓은 공간에~ 멋진 한옥 건물이 딱~^^

 

그리고 한옥카페 입구에는 수많은 장독대들이 있더라고요~ 그냥 장식으로 해놓은 것은 아닌 듯했고~

 

간장 냄새가 살짝 나는 것으로 봐서 실제로 사용하는 장독대 같더라고요~

 

딸랑구는 신기했는지 요리조리 살펴보고 만져보고 ㅋㅋ 계속 질문하더라고요~

 

사실 잘 몰라서 제대로 된 답변을 ㅠㅠ

 

일반 카페랑 비슷한 메뉴들이 있었고~ 연천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도 있었지만~! ㅋ

 

딸랑구는 역시 베이커리 빵을 선택 ㅋㅋ 시원한 아아와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에 준비되어있던 전통 놀이 투우 던지기를 했죠 ㅋㅋ

 

진짜 너무 안 들어가서 민망했습니다... ㅋ

시원한 테라스(?) 쪽 자리 잡고~

 

맛있는 빵과 함께 한옥카페를 만끽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고향에 못 내려가서 아쉬웠지만~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한번 놀러 가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