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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주도 여행이 너무 즐거웠는지 딸랑구가 집에 돌아오면서 다음 주도 꼭 또 오자고~ 했는데 ㅋㅋ

 

이 말이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지난번 여행에서 잠깐 들린 한담해변이 기억에 남아서 이번에는 시간을 투자해서 한담 해변 산책과

 

한담투명카약을 체험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림 칼국수에서 맛점을 했는데 한담 해변 이쁜 카페를 보니 또 먹고 싶은 충동이...ㅋㅋ

 

그래서 근처 눈에 띄었던 카페팀블로우라는 곳으로 향했죠~

 

카페 들어가기 전 뒷마당에서 한담 해변을 풍경을 감상했는데 정말 한 폭의 그림 같더라고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맑은 하늘~^^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까지 정말 너무 힐링되더라고요~^^

 

카페팀블로우 뒷마당 풍경
한담해변 감상하는 딸랑구

너무 맑은 공기를 마셔서 일까요?! 분명히 한림 칼국수에서 배가 빵빵하게 먹고 바로 왔는데...

 

디저트가 먹고 싶어 지는... 분명히 다이어트 중이라서... 소식하기로 했는데... 치팅데이라고 머릿속에 주문을? ㅋㅋ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디저트
깔끔하고 시원했던 카페공간

카페 내부로 들어오니 넓은 공간에 한담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션뷰에는 연인들이 앉아서 한담 해변을 바라보며 데이트하기 좋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자리 경쟁이 제법 치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물론 거긴 만석 ㅋㅋ)

 

아르바이트생분들도 친절하고 달콤한 디저트들은 정말 달콤하고 맛있더라고요~ 딸랑구가 땅콩 맛 디저트를 2개나 

 

순식간에 폭풍흡입~!(분명히 칼국수 한 그릇 혼자 다 먹었는데...)

 

정말 배가 가득히 채워졌을 때쯤 소화도 시킬 겸~! 투명카약 체험으로 하러 고고~!

 

카페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한담 해변에 자리 잡은 청아 투명카약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카페에서 카약타러 내려가는길
청아투명카약

겁이 많은 와이프, 딸랑구는 투명카약 타기 전 계속 카약 안전하냐고 ㅋㅋ(쇠소깍 카약 체험 때 배가 좀 낡아서 그런지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 ㅋ 거긴 사실 투명카약이 아니라서 더 공포스럽긴 했어요~)

 

결재 후 구명조끼와 페달을 받아서~ 신나는 기분으로 투명카약으로 돌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던 직원분들~^^

투명카약 타기 전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고~ (너무 멀리만 가지 말라고 하셨던 ㅋ)

 

바로 투명카약 체험 투입~ 제가 맨 앞에 타고 중간에 딸랑구 뒷자리에 와이프 이렇게 앉아서 출발했죠~ ㅋㅋ

진짜 투명하더라구요~ 다보여요
패들링을 뒤로 한 채 바다 속 구경 ㅋㅋ

정말 바닷물이 이렇게 투명할 수 있나 할 정도로 너무 깨끗하더라고요~

 

하나도 덥지 않고 시원했던 투명카약체험

순간순간 물고기들도 지나가고 ㅋㅋ 딸랑구가 흥분해서 뛰어서 배 뒤집히는 줄 알고 순간 엄청 긴장했네요~ ㅋㅋ

 

30분 정도 신나게 체험을 마무리하고~(30분이 제한 시간이었는데 더 타고 싶으면 타셔도 될 듯했던 ㅋㅋ

 

저희는 20분 정도 지나니깐 서서히 힘들더라고요 ㅋㅋ)

 

카약 타는 곳이 한담 해변 산책로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소화도 시킬 겸 산책~!!

꽃게 잡겠다고~ 하지만 너무 빨라 ㅠ
토끼풀만 보면 꼭 따서 장난치는 딸랑구 ㅋㅋ
오~ 분위기있는데~
정말 바다 색깔이 이렇게 이쁠수가 있을까요~!

와이프, 딸랑구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한담 해변 산책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길 따라 쭉 걸었더니~

 

곽지해수욕장 해변이 나오더라고요~

 

지난번에 갔던 해수욕장이랑 또 다른 느낌의 해수욕장이었는데~

 

 

정말 깨끗하고 드넓었던 곽지해수욕장
잔잔한 파도에 선선한 바람까지~!

가족단위 여행들도 많았고~ 서핑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있더라고요~

 

우선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고 해수욕장 모래가 너무 곱고 하얀색이더라고요~ 그냥 산책만 하려고 했는데~

 

귀신에 홀린 것처럼 바닷속에 발 담그고 있는 우리 가족들이었어요 ㅋㅋ

물만 보면 참지 못하는 딸랑구
요즘 합기도 배운다고 발차기 ㅋㅋ
하트 조개

딸랑구가 혼자서 돌아다니더니 찾아왔던 하트 조개~!!

꽃게랑 물고기가 가득하더라구요~ ㅋ
바다속도 아니고 모래사장에 물고기가!!

한참을 딸랑구랑 해변에서 꽃게 찾고~ 물고기 구경하고~ 갯광구 피해 다니고 ㅋㅋㅋ

 

와이프는 바다 풍경이 너무 이쁘다고~ 발 담그고 나오질 않더라고요~ ㅋㅋ

 

체크인이 3시였는데~ 4시가 훌쩍 넘어버렸다고~!!! ㅋㅋㅋ 좋은 숙소 잡은 건데~! 아까워~!!!라고 이야기했지만

 

제주도 곽지해수욕장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ㅋㅋ 한동안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