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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휴가(7월)도 다녀오고 평범한 일상을 쭉~ 보내다가~ 딸랑구 절친 가족과 함께 즉흥 제주도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물론 방역수칙을 다 지키면서 다녔습니다. 힘들었습니다. ㅠ)
2박 3일 여행 일정이라 제주도 서쪽에서 놀기로 결정하면서 협재, 금능 해수욕장 근처 제주 라온 호텔 앤 41평형 리조트를 예약했습니다.(밑에서 잠깐 소개드릴게요~^^)
비행기(대한항공)와 렌터카(1달 전만 하더라도 다들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로 엄청나게 몰려서 렌터카 가격이 비정상적인 금액이었는데요~ 검색해보니 2박 3일에 10~20만 원 정도 수준으로 내려갔더라고요~(다행이네요~^^)
항상 여행 가기 전 설렘은 너무 좋은 것 같네요~ 금요일 출발하는 거라 퇴근하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출발~!
(전날 미리미리 짐을 다 싸놓은 덕분에 막힘없이 비행기까지 탑승을 했습니다~!)
비행기만 타면 자는 딸랑구와 저는 눈뜨니 제주공항이라는 것에 놀랬지만, 와이프는 비행기를 무서워해서 항상 손에 땀이 그래서 항상 영상을 준비해서 거기에 집중하라고 하지만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더라고요 ㅠㅠ
도착하니 여름방학 때와는 다르게 금방 어두워져 버리더라고요 (해가 길었을 때가 좋은 시절이었네요...ㅋ)
체크인 후 숙소에 입성을 했죠~ 라온 호텔 앤 리조트의 첫인상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제주도 날씨가 많이 습하고 연식이 오래된 리조트라서 그런지 다소 낡은 부분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용 출입구와 현관, 방 전체적으로 특유의 냄새가 있더라고요~
제주도 여행 콘셉트를 숙소에서 편하게 놀고먹고 모든 것을 다 실내에서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약간 고려해보시길~^^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도 운영을 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ㅠ)
물론 여행 콘셉트가 해변, 오름과 같은 제주도 자연을 느끼고 싶어서~ 숙소 컨디션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패스했습니다~^^
금요일 밤은 간단한 산책으로 마무리하고~^^ 다음날 한담 산책로, 금능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눈뜨자마자 물놀이를 외쳤죠~!!(대체 왜 이렇게 물놀이를 좋아하는 거니..ㅋㅋ)
운전대를 잡고 해안도로를 따라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죠~
기분 좋게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너무 이쁜 포인트가 나와서~ 급 정지~! 제주도 느껴보자~!!!
사진을 정말 못 찍기로 유명한 저도 제주도에서는 이렇게 잘 나오네요~ 역시 제주도!!! 사랑한다~!!
아이들과 제주 풍경에 감탄하고 있을 때쯤~ 한 아저씨가 통발로 문어,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 중에 있으시더라고요
우리 아이들 신기했는지 계속 그쪽만 쳐다보면서 우리도 잡자고...ㅋㅋ
첫 풍경을 뒤로한 채~ 달리고 달려서~ 한담 산책로 도착!!
무더웠던 여름이 끝난 줄 만 알았지만 제주도의 여름은 8월 말에도 여전히 덥더라고요~^^
한담 산책로가 너무 이쁘긴 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더위에 지쳐서 해수욕장만 기대해서 그다음 행선지로~!!
가면서 찾아온 배고픔은 해결하고자~!! 근처 음식점을 즉흥적으로 찾아 나섰죠~ ㅋㅋ
블로그 맛집들은 대기도 길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코로나 시기에 부적절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주변에 음식점을 찾아보다가 아기자기하게 생긴 음식점이 보여서 바로 직행했습니다.
금돌이라는 음식이었는데요~ 고기국수, 국밥, 아강발이라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고기국수, 국밥은 알겠는데 흠.. 아강발이 급 궁금해져서 주인분께 물어봤더니 족발의 제주도 방언이더라고요~!
아강발이 신기해서 고기국수와 함께 주문~!!
쫄깃한 식감에 자극적이지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우리가 아는 족발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다이어트 중인 와이프도 콜라겐이니깐 잠깐 맛만 보고 딸랑구는 처음 관심을 좀 가지다가 고기국수에 올인해버리네요~ 고기국수도 맛 괜찮았어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점심을 끝내고~ 바다로~!!
음식점 옆이 협재해수욕장이었는데~ 사람도 많이 붐비고 해서 잠깐 구경만 하고 바로 옆에 있는 금능해수욕장으로~
와이프들은 금능해수욕장 뷰 좋은 카페에 가고~
저희 딸랑구 아빠들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시작~! 진짜 투명해서 바닥이 훤히 다 보이더라고요~
물고기 치어 떼부터~ 꽃께, 고동(?!) 등
코로나 때문인지 해수욕장 개장을 하지 않아서 튜브, 구명조끼 대여를 해주지 않아서 해변보다 카페 앞에 있는 곳에 자리 잡고 물고기, 고동 잡기 등 하면서 제주도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물론 뜨거운 햇빛이 힘들었지만~! 이 정도 풍경이면 참을만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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