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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최근에 동구 녀석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동물병원에 가서 동구 몸 상태도 확인하고~

     

    동구 녀석 눈치가 빠른 편이라 병원에 도착하니깐 긴장했는지 아주 얌전히 조용히 있더라고요~

     

    강아지도 사람처럼 병원은 별로인가 봐요~ ㅠ

     

    수의사 선생님이 동구는 아주 건강하고 튼튼한 편이라고~ 그리고 표준에 가깝긴 하지만 통통한 편이라고 ㅋㅋ

     

    사료를 너무 잘 먹긴 하더라 동구야 ㅋㅋ 그래도 건강하다고 하니 맘이 놓이더라고요~

     

    처음 입양할 때 애견샵에서 5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산책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파트 주변에 강아지 산책

     

    시키시는 분들을 보면서 우리는 언제쯤 할 수 있을까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반려견 사회화 교육을 위해서 5차 접종 전에 외부 구경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죠~

     

    그걸 듣고 가만히 있을 와이프가 아녔습니다~ ㅋㅋ

     

    추석 연휴 전에 집에 택배 하나가 도착했죠~ 그것은 바로~!!!! 동구 녀석 아기띠였습니다 ㅋㅋ

     

    딸랑구 키울 때 사용해봤던 아기띠를 동구 녀석 키우면서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ㅋㅋ

     

    동구 덕분에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딸랑구가 '아빠, 나도 이거 해줬어??' 물어보길래 ㅋ 당연하지~ 했더니 동구 녀석한테 질투심을 느끼려다가

     

    급 진정하고~ 동구 산책하러 가자면서 ~ 난리 치더라고요~

     

    오랜만에 아기띠를 어깨에 메고 동구를 그 속에 넣어서 첫 산책을 시도해봤습니다~!!

     

    살짝 긴장한 듯했지만 금세 안정을 찾고 편안한 자세를 잡더라고요 ㅋㅋ

     

    드디어~ 아파트 출입문을 통과~! 바깥공기를 맞이하는 순간 동구의 표정은 ㅋㅋ

     

    와우~ 느낄 줄 알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주변을 엄청 두리번거리면서 ㅋㅋ

     

    구경하더라고요~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는데 딸랑구 친구들이 동구 녀석을 알아보고 귀엽다고 엄청 우르르 달려오는데 ~

     

    저는 동구 파파잖아요 ㅋㅋ 귀여워해주는 초등학생들을 필사적으로 방어했죠 ㅋㅋㅋ 미안해~ 아직 어려 ㅠ

     

    동구는 아이들이 오니깐 좋아서 갑자기 나가고 싶은지 발버둥을 치더라고요 ㅋㅋ 좋아서 그런 거지?! ㅋ

     

    첫 산책이라 15분 정도 짧게 하고 다시 컴백홈 했습니다~!

     

    아기띠에 들어가서 산책했지만~ 이렇게라도 산책을 하니 좋더라고요~^^ 동구도 그랬을 겁니다 ㅋㅋ

    집에 돌아오니 기분이 좋았는지 ㅋㅋㅋ

     

    뒤집기 애교 작렬~ 개인적으로 배 보여주면서 애교 부리는 모습이 가장 귀엽더라고요 ㅋㅋ

     

    예전에 키웠던 뽀삐라는 강아지도 배 보여주면서 애교 부렸는데~ 동구가 그걸 아는 걸까요? ㅋ 자주 보여주네요^^

    그리고 와이프가 울타리를 다 제거하고 울타리를 동구 앞에 놔뒀더니 ~

     

    자길 가둬놓았던 울타리한테 복수라도 하듯이 계속 이갈이를 하더라고요 ㅋㅋㅋ

     

    동구야~ 배변 훈련이 잘 안되면 다시 들어가야 돼~ ㅋㅋ

    첫 산책 후 집에 와서 몇 차례 비숑 타임을 보여주고 난리 치더니 ㅋㅋ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ㅋㅋ 또 동구 녀석의 단골 자리로 가더니 뻗어버리더라고요~ ㅋㅋ

     

    꼭 저렇게 구석으로 가서 뻗어버리는 녀석 ㅋㅋ 잘 때 모습을 보면 진짜 

     

    캠핑장에서 불멍 때릴 때처럼 동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요즘 생긴 새로운 취미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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