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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달 전쯤 오랫동안 타던 차를 보내고 새 식구로 맞이한 재프와 벌써 약 3천 킬로 정도 운행을 하였습니다.

     

    차량에 대한 포스팅은 딱히 할 생각이 없긴 했는데~ 에페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주변에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작성해보기로 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 될 수 있어서~ 그 부분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모델은 재규어 F-Pace SE 모델입니다. 

     

    현재 한국에 출시되고 있는 에페 모델은 디젤로 S, SE 모델 이렇게 두 가지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물론 관심있으신분들은 유튜브에서 많이 보셔서 해외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계실텐데요~ 아쉽게도 한국에는 디젤 두 가지 모델만 나오네요~!

     

    이 두 모델의 차이점은 솔직히 크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딜러들이나 블로그, 유튜버들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HUD 기능 빼고는 체감상 크게 다른 부분은 없는 것 같네요~

     

    외관적인 측면에서는 휠 디자인과 크기가 달라서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체크하시고 비교하셔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이제 본격적으로 약 2달간 운행하고 느낀 점을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 실내외 디자인입니다.

     

    제 차가 출고되고 나서 사무실에 처음으로 운전해서 가져왔을 때(외부 : 검정, 내부 : 카라웨이(진한 베이지색))

     

    주변분들의 반응은 최근에 본 차 중에서 가장 잘 빠졌다, 이쁘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외부도 정말 깔끔하게 잘빠졌다고 말씀하셨는데 내부를 보는 순간 다들 박수를 쳐주셨죠~!^^

     

    대시보드, 시트, 콘솔박스 등 색상과 디자인이 영국 고급차 감성에 맞게 잘 나왔습니다.

     

    저도 사진으로 보다가 실제로 타보니 만족감이 더욱 크더라고요~ ㅎㅎ

     

    두 번째, 연비입니다.

     

    기존에도 디젤차(10~12km)를 타고 있어서 연비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었는데 약 2달 정도 운행하다가 느낀 점인데

     

    예전보다 한 달 주유하는 횟수가 3~4번에서 2번 정도 절반으로 줄어버렸습니다.

     

    다소 과장되었다고 표현하실 수 있을 텐데 저는 시내주행 40~50%로 고속주행 50~60% 정도로 주행하고 있습니다.

     

    출퇴근(편도 25km)에서는 보통 14~15 정도 나왔고요. 안 막히고 고속주행을 안정적으로 할 때는 최대 20(100Km/4.9L)

     

    까지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연비가 생각보다 좋아서 많이 놀랬습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때문인지 요즘 디젤차의

     

    성능이 좋아져서 인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 답변은 못 드리겠네요~

     

    세 번째, 공간 활용도 입니다.

     

    에페의 동급 경쟁 모델들이 Q5, X3, 볼보 XC60, GV70,80 정도일 텐데요~ 공간은 경쟁 모델들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자세히 비교해 드리면 앞좌석 쪽은 덩치가 크신 분들도(동료직원분 195cm) 타봤는데 불편함 없이 탈 수 있었고,

     

    뒷좌석도 성인들이 불편함 없이 잘 앉아서 탈 수 있는 공간 크기였습니다.

     

    다만 외관상으로 보이는 차 크기에 비해서 공간이 좁다고 느끼 실수 있는데 에페의 문짝이 생각보다 두꺼운 편이

     

    더라고요(영국차의 특징인가요? 안전을 위해서?) 그래서 더 넓은 공간을 기대하시다가 타보시면 평범해서

     

    오히려 역으로 공간이 넓지 않다고 생각들을 하셨던 것 같은데~ 좌석에 대한 불편함은 크게 없었습니다.

     

    다만 트렁크 부분이 생각보다 조금 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동급 크기의 캐딜락 XT5와 비교해봤을 때, 다소 작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골프백을 넣어봤는데 딱 가로로 눕혀서 들어가더라고요. 트렁크 공간이 조금만 더 넓었다면

     

    정말 공간 활용도는 최고였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성능(출력, 소음, 핸들링, 브레이크 등) 부분입니다.

     

    첫 2주 동안은 차 길들인다고 조심스럽게 밟고 지내다가 1,500km 넘어갈 때쯤 출력 테스트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SUV 차량 기본 차 무게 때문인지 출발 시 아주 가볍게 쭉 치고 나가는 스타일은 아닙니다.(컴포트 모드 기준)

     

    초반 출발부터 쭉 치고 나가시길 원하신다면 다이내믹 모드로 운행하시는 것도 방법일 듯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다이내믹 모드로 운행을 해봤는데 정말 시원하게 쭉 치고 나가 지더라고요~ 밞는 데로 쭉쭉^^

     

    승용차 대비 출력에서 다소 답답하실 분들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출력 부분 테스트하면서 같이 느낄 수 있었던 소음 부분은 정말 SUV 디젤차 치고는 정말 조용한 편입니다.

     

    물론 디젤차는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소음이 심해지지만 제가 오랜 기간 동안 디젤차를 타 본 경험으로

     

    소음 부분은 정말 잘 잡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때문인지 스탑 앤 고가 정말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거의 진동 및 소음이 안 느껴질 정도로~^^

     

    핸들링은 무난한 편이라 특별히 말씀드릴 부분은 없네요~^^

     

    그리고 브레이크는 평소 타봤던 차들과 다소 약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영국 차 특유의 브레이크 시스템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약 1~2주 동안 먼가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약 2달이 지나고 나니 적응이 되면서

     

    편안 느낌입니다. 성능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전혀 아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다른 느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동능력은 확실한 부분이라 안전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아쉽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지 않고 서스펜션 자체적으로 단단한 편이라서 고속주행에서는 

     

    안전감이 확실하지만 과속방지턱이나 비포장도로에서는 약간의 충격은 느껴질 수 있습니다.(개인차가 클 것 같네요)

     

    다섯 번째, 편의사항(HUD, 내비게이션, 사운드, 반자 율주행, 어라운드 뷰, 선루프 등)입니다.

     

    디자인에서 가장 만족했던 실내 부분에서 편의사항 또한 만족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내비게이션 11.4인치 터치스크린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LG전자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화질이 정말 선명하게

     

    나옵니다. 어라운드 뷰, 후방카메라 등 화질이 정말 선명하게 나와서 같이 탔던 지인들이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기본적인 순정 티맵이라 네비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매번 카플레이 연결하고

     

    했던 과거가 떠오르네요 ㅠ 다만 제가 기계치라 다른 분들은 아이폰 탈옥해서 고 해상도의 터치스크린으로

     

    영화, 드라마도 보시던데.. 아직 이 부분은 경험하지 못해서 패스하겠습니다.

     

    그리고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에서 느낄 수 있었던 스피커 성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소리 음량이 20 정도 넘어가니

     

    정말 사운드가 실내를 압도하더라고요. 물론 더 좋은 차량용 스피커도 있겠지만 소리에 엄청나게 민감하지 않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 차량에 없었던 HUD를 사용해보니 편리하더라고요~ 다른분들 후기를 보면 다른 HUD에 비해서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봤는데 저의 경우는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해보니 편리하더라구요~

     

    차선 변경이나 좌, 우회전 등 300~400미터 전 알려주니 딱히 내비게이션을 볼 필요도 없고~

     

    물론 내비게이션도 화면이 커서 보기 싫어도 눈에 들어옵니다 ㅋㅋ

     

    반자 율주행은 사용은 해보지 않았지만 차선 중앙 유지가 안돼서 아쉽다는 후기를 많이 봤습니다.

     

    아참 그리고 차선이탈 방지는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순간 차선 이탈할 때 핸들을 바로 잡아주더라고요~

     

    예전 차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최첨단 기능이었네요~^^

     

    그리고 선루프는 일반 차들과 비슷한데 넓은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오픈했을 때 조금 더 활짝 열리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안전 때문에 완전히 개방이 안 되는 것 같네요)

     

     

    약 2달간 운행해봤던 느낌을 한번 적어봤네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차량의 완성도가 높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다들 우려하시는 재규어 랜드로버 서비스 부분은 아직 체험하지 못해서 말씀은 못 드리지만 재규어 오너스 카드

     

    발급 후 사용도 해보고 아직까지는 큰 불편함 없이 타고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반도체 문제 때문인지 인기가 타 브랜드에 비해서 떨어져서 그런지 도로에서 같은 차를 많이 볼 수 없어서

     

    희소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서비스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ㅠ ^^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고 하니 믿어보겠습니다.~!

     

    신차 구매 시 많은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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