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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교차네요~^^
우리 집 미니 비숑프리제 동구가 드디어 5차 예방접종을 맞을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5차 예방접종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요~! 그 이유는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돼요~
자유롭게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5차 예방접종 전에도 가능하지만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 다들 5차 예방접종 후에 산책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강아지 예방 접종 정보
접종 | 회차 | 접종기간 | 접종내용 |
기초 | 1차 | 생후 6주 ~ 8주 |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
2차 | 생후 8주 ~ 10주 |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 |
3차 | 생후 10주 ~ 12주 | 종합백신, 켄넬코프 | |
4차 | 생후 12주 ~ 14주 | 종합백신, 켄넬코프 | |
5차 | 생후 14주 ~ 16주 | 종합백신, 인플루엔자 | |
6차 | 생후 16주 ~ 18주 | 광견병, 인플루엔자, 항체가검사 | |
추가 | 매월15일 | 심장사상충, 외부기생충 |
동물병원에서 매번 친절하게 안내 문자를 보내주셔서 5차 예방접종 날짜를 잊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방문했습니다.
지난번 4차 예방접종 맞을 때는 동구랑 나 홀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딸랑구가 꼭 따라가겠다고 해서 동구와 함께 같이
동물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동구 녀석 지난번에도 동물병원 들어가자마자 바로 긴장했었는데 이번에도 동물병원 도착하자마자 긴장하더라고요~
사람들도 병원 가면 긴장하는 것처럼 우리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인듯하네요~ㅠㅠ
∎ 동물병원 도착 후 긴장한 동구 모습
동물병원에 도착해서 케이지 안에 나오더니 살짝 부르르 떨다가 딸랑구 품에 안겨서 긴장했는지 계속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동물병원의 분위기를 느끼더라고요~
처음 보는 다른 강아지들도 보이고 치료받느라 아파서 낑낑대는 강아지도 있고~ 동구 녀석한테는 항상 새로운 것이
가득한 공간이라 긴장이 될 수밖에 없긴 하겠더라고요~
∎ 동물병원 도착 후 적응한 동구 모습
우리 집 미니 비숑프리제 동구 녀석~! 언제 긴장했냐는 듯한 태도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면서
긴장된 모습은 1도 안 보이고 ㅋㅋ 동물병원을 돌아다니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강아지들이 오니깐 용감하게 킁킁 냄새를 맡으면서 반갑게 인사를 해주는 동구~!
제법 많이 컸네 동구~ 옛날 2~4차 예방접종 맞을 때 동구가 아니네 ㅋㅋㅋ
하지만~! 제법 덩치 큰 강아지의 등장과 함께 살짝 위축된 동구~ 그리고 그 강아지의 우렁찬 멍멍 소리에 깜짝 놀라
순식간에 케이지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ㅋㅋ 너무 빨라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ㅋㅋ
아직 아기인가 봐요 ㅠㅠ 호기심만 가득했지 ㅋㅋ 겁은 아직까지 너무 많더라고요 ㅠ
∎ 동물병원 도착 후 진료받기 직전 동구 모습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동물병원에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앞에 4~5팀들의 진료가 끝나고 드디어 동구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동구 진료실 앞에서 대기해주세요~ 그리고 동구 몸무게 확인하겠습니다~!'
2주 전 동구 4차 예방접종 당시 몸무게는 2.2~2.3kg 정도 되었는데 과연 2주 만에 얼마나 늘어났을까 궁금하더라고요~
진료실 앞 전자저울 앞에 올라서 동구~!! 두둥 '2.8kg입니다~!'
동구야~! 너 미니 비숑프리제라고!!! ㅋㅋ 2주 만에 0.5kg가 늘어다니!! 분명히 밥도 4끼에서 3끼로 줄였는데~!!!
몸무게를 보고 살짝 걱정되는 마음을 가지고 수의사 선생님 진료를 받기 위해서 들어갔습니다.
수의사 선생님이 동구의 몸 여기저기 살펴보시고 나서
'동구 아주 건강합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몸무게 때문에 걱정했던 제 자신이 살짝 부끄럽더라고요~ ㅋㅋ
5차 예방접종 맞기 전 궁금했던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2주 후 6차 예방 접종할 때 같이 하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그날은 6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 한다고
그 부분만 지켜주면 남자 강아지들의 중성화 수술은 크게 어려운 부분 없다고~
동구야 2주 후에는 예방접종 외에 수술도 해야 돼... 미안해 ㅠㅠ
∎ 5차 예방접종 맞는 동구의 모습
동구 녀석 2차 맞을 때는 낑낑 소리를 내다가 3차 때부터 아주 씩씩하게 잘 맞아서 주사 맞을 때는 큰 걱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막상 주삿바늘이 동구 목에 꼽힐 때는 안쓰러워서 잘못 보겠더라고요~
딸랑구는 맘이 아프다면서 손으로 눈을 가려버리더라고요~ ㅠ
우리 집 미니 비숑프리제 동구 녀석~ 누나의 맘을 잘 알았는지 아무 소리 내지 않고 무덤덤하게 잘 맞고 무사히 5차 예방접종을 클리어했습니다.!!
고생했어! 동구야~!
이제 우리랑 같이 산책해보자~!!
강아지 목줄, 강아지 옷 등등 산책을 위한 동구 아이템들을 하나씩 구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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