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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어요~^^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라 산책 갈 때 얼굴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이 너무 좋더라고요~

     

    항상 가을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그 녀석이 있죠~! 다들 아실 텐데~ 바로~! 대하입니다 ㅋㅋ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걸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매년 강화도로 나들이 가서 대하 폭풍 흡입하고 오곤 했는데~ 그놈의 코로나가 무엇인지...

     

    올해는 왠지 집에서 먹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더라고요...(물론... 백신 접종하고 나서 강화도로.. 갈지도?! ㅋ)

     

    저는 느낌만 팍 받고 있었는데 와이프는 벌써 인터넷으로 대하 주문을 해놓았더라고요 ㅋㅋ

     

    아침에 출근하는데 새벽 배송으로 문 앞에 딱~! 고마워~!!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새로 입양한 동구가 반갑게 맞이하는 동시에~

     

    딸랑구와 와이프가 '우리 대하구이 먹자~!' ㅋㅋ 나 손도 아직 안 씻었어~!! ㅋㅋㅋㅋ

     

    후다닥 손을 씻고 대하구이를 위해서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와이프가 겁이 많아서 대하 무서워해요..ㅋ)

     

    근데 먹는 건 잘 먹어요 ㅡㅡ^ ㅋㅋ)

     

    예전에는 프라이팬에 소금 깔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깐 든든하더라고요~

     

    실한 녀석들~
    2판인데 아마 금방 사라지겠죠?
    에어프라이어기에 들어가기 직전~!

    깨끗이 세척하고 소금이랑 버터만 준비해서 돌리기만 하면 초간단~!^^

    버터, 소금, 그리고 대하
    먹기도 전에 군침이~
    녀석들아 이제 들어갈 시간이야 ㅋㅋ 미안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 세팅 완료~!!!

    대하구이 시작~!!

    잠깐 샤워를 하고 나온 사이에 완성된 대하구이~!!

     

    와이프는 스피닝 뛰러 가야 해서 먼저 1차로 주기로 했죠~!!(저는 오늘 코로나 백신 1차라 스피닝 패스 ^^)

    띵동~ 기다리신 대하구이 대령이요~
    집에서 먹는 대하구이~^^

    운동 가기 전 와이프는 맛있게 영양 보충하고~^^

     

    딸랑구는 숙제를 하다가 외쳤죠 '나, 많이 먹을 거야~! 많이 많이~' (너 다 줄게...ㅋㅋㅋ)

    딸랑구를 위한 대하구이 2층

    와이프가 다 먹지 못한 대하와 나머지 대하를 2층으로 쌓아 딸랑구 앞에 대령했죠~ ㅋㅋ

     

    근데... 하나씩 다 까줘야 한다는 것은 ㅋㅋㅋ

     

    정말 까는 건 오래 걸렸는데 먹는 건 순식간이더라고요 ㅋㅋ

    맛있게 대하구이 먹은 흔적들 ㅋㅋㅋ

    저 많은 대하를 거의 독점하더니 우유 한잔과 함께 ' 아 배부르다~ 아빠 사랑해요' ㅋㅋㅋ

     

    그래...ㅋㅋ 아빠는 안 먹어도 배불러 ㅋㅋㅋ

     

    강화도로 나들이 가서 먹는 대하구이가 맛있고 후식으로 나오는 칼국수까지 정말 딱이긴 했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먹는 대하구이도 먹을만하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힘드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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