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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염으로 열이 38~9도까지 올라가면서 회사 출근도 못하고 소파에 덩그러니 혼자 누워있을 때 우연히 TV를 

 

켜놓고 넷플릭스 추천에 <귀멸의 칼날> 이라는 애니메이션 떠있는 것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재생시켜놓고

 

이틀 동안 고열과 함께 봤던 황당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정말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보기 시작한 애니메이션이었는데 1회, 2회, 3회를 거듭할수록

 

빠져드는 나 자신을 보면서 신기할 따름이었다. 정말이지 열이 펄펄 나서 살려달라고 와이프한테 애원하고 있는 상태

 

였는데...ㅡㅡ^

 집 앞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1박 2일 동안 결국 26회를 한방에 클리어를 하고... 스토리 전개가 너무 궁금해서 웹서핑을

 

해봤더니 영화로 뒷부분이 연결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염 극복 후...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구해서 어린아이 마냥 몰입해서 즐겁게 감상을 했죠~

 

진짜 어릴 적 봤던 드래곤볼 봤던 느낌으로 감상한 것 같네요~

 

근데 애니메이션까지 다 보고 나니, TV와 극장판은 만화책의 일부분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또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만화책 구매까지 일사천리로~ 풉... 1권에서 22권은 e-book으로 구매하고~ 23권은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만화책 실사판 구입까지 했네요... 진짜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참 재미있게 감상했네요...ㅋㅋ

 

저처럼 학창 시절 만화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감상하실 것 같네요~ 추천입니다^^

 

아참 레즈코는 우리 딸이랑 싱크로율이 너무 비슷해서~ 참 맘에 드는 캐릭터였네요~^^

23권이 마지막이라니...아쉽다...정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