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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오늘 우리 집 비숑프리제 동구 녀석 엄마랑 동물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왜냐고요!?

 

초보 견주인 우리 가족은 요즘 부쩍 동구가 귀를 가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강아지들이 하는 행동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처음 키워보는 강아지라 조금 더 신중하게 동구의 모습을 관찰했어야 했는데..

 

초보 견주의 큰 실수이었습니다. ㅠ

 

그래서 강아지가 귀를 가려워하는 이유를 먼저 알아봤습니다.

 

(동구가 동물병원 가기 전에 미리 알고 있으면 좋았지만 ㅠ 늦었지만 다음을 위해서 꼭 알고 가야겠더라고요~^^)

 

★ 강아지가 귀를 가려워하는 이유?

 

1)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한 채로 몇 초간 가만히 있는 행동

 

2) 머리를 자꾸 털어내는 행동

 

3) 몸을 반복적으로 털어내는 행동

 

4) 발로 귀를 긁는 행동

 

이 와 같은 행동들은 강아지가 귀를 가려워한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귀는 평소에는 냄새가 나지 않는데 위 와 같은 행동을 했을 때 귀 냄새를 맡아보면

 

악취나 나거나 분비물이 발생해서 외이도염에 걸렸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집 비숑프리제 동구 녀석 1)~4) 행동들과 귀에서 평소에 나지 않던 냄새가 나더라고요 ㅠㅠ

 

목욕을 해주고 귀 청소해줬을 때 귀 세정제 냄새라고 착각하고 그냥 넘어갔던 초보 견주의 너무 큰 실수였습니다. ㅠ

 

동구야~ 정말 미안해 ㅠㅠ

귀가 많이 간지러웠던 동구 ㅠ

★ 강아지가 귀를 가려워했을 때 조치방법

 

1) 분비물이나 냄새가 심하지 않을 때는 목욕을 한 다음 깔끔하게 드라이해준다.

 

2) 귀를 귀 전용 세정제로 닦아서 귀 속과 주변을 최대한 청결하게 해 준다.

 

이 와 같은 방법으로 강아지가 가려워하는 증상이 사라진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할 필요 없이 자연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집 비숑프리제 동구의 귀 냄새는 생각보다 심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와이프가 동구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외이도염은 자가 치유되지 않는 병에 속해서 장기간 내버려 두면 강아지 청력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해서 꼭 병원에 내원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늦었지만 동구를 데리고 집 근처 동물병원으로 부랴부랴 Go~!

 

 

★ 우리 집 비숑프리제 동구 진찰

 

- 수의사 선생님이 동구 상태를 보시더니 가장 먼저 물어보셨던 것은 동구 예방접종받으러 동물병원 갈 때마다

 

 동구 귀털을 뽑아줬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와이프 역시 초보 견주라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저 역시 귀털을 뽑는다? 대체 무슨 말인가 싶더라고요~ 동구와 같이 단일모 견종은 귀속에 귀털이 많아서

 

 귀 속에 기생충염, 세균 감염, 이물질, 알레르기, 곰팡이 감염 등과 같이 문제가 발생이 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대체 우리 가족은 왜 몰랐을까요 ㅠ 갑자기 매번 갔던 동물병원이 급 원망스러워졌습니다..

 

 보통 예방접종할 때 강아지 귀털 뽑는 것은 기본이라던데... 우리가 갔던 동물병원은 분양받으면서 계약되어 있는 곳

 

이라서 정말 필요한 예방접종만 딱 했던 것일까요... 머.. 그게 지금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많이 화가 나더라고요 ㅠ

 

 당장 동물병원 바꾸자!!!

 

 일단 집 앞 동물병원에서 동구 귀털 뽑아서 더 이상 악화가 되지 않게 조치를 해주셨고 항생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이제 5개월인데 항생제를 먹게 하다니 동구야 정말 ㅠ 미안해~!! 이 글을 보시는 초보 견주분들은 이런 실수 안 하시길!

동물병원으로 향하는 동구

★ 동물병원 진찰 무사히 끝내고 컴백하는 동구

 

동물병원에서 진찰받고 귀털 뽑느라 무서웠을 텐데~ 엄마가 걱정되었는지 아주 얌전히 있어주는 동구~!! 고마워~^^

엄마~ 나 괜찮아요~ 넘 걱정마요~^^
엄마 차 처음타봐요~^^ 정말 얌전한 동구
엄마 나 진짜 괜찮아요~ 넘 자책마요~^^

와이프와 저는 동구의 외이도염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외이도염에 대해서 폭풍 검색을 해봤습니다.

 

★ 강아지 외이도염 대체 무엇인가!?

 

강아지의 귀는 이개, 외이도, 중이, 내이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외이도는 수직과 수평으로 분류를 합니다.

 

이때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강아지 외이도염인데 강아지 귀 질환 중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외이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기생충염, 세균 감염, 이물질, 알레르기, 곰팡이 감염 등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동구와 같이 단일모 견종들이 귀속에 귀털이 많아서 귀털을 뽑아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걸릴 확률이 많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일찍 알았더라면 ㅠㅠ)

 

그리고 강아지의 외이도는 사람 외이도와 다르게 ㄴ 자 구조로 되어 있어 더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이도염에 걸렸을 때는 동물병원 수의사가 검이경을 통한 육안이나 귀지를 통해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검사를 통해서 세균, 곰팡이 등 외이도염 원인을 밝혀내서 그에 맞는 치료약을 찾아 처방합니다.

 

또한 만성적 발병으로 세균, 곰팡이 감영 때문에 치료가 원활히 되지 않을 때는 배양 검사를 통해서 외이도염 원인균

 

을 찾아서 그 맞는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많이 가려웠어 동구야!? ㅠㅠ

★ 강아지 외이도염 내과적 치료 방법

 

1) 귀 세정제를 이용하여 귀 세척을 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2) 식염수, 세정액, 외과용 흡입기를 통해서 이물질을 세척한다.

 

3) 동구와 같이 항생제, 소염제 등의 먹는 약을 처방하여 외이도염이 치료될 때까지 사료와 함께 먹이는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4) 의료기술 발달로 레이저를 통해서 귀 세척 후에 귀 주변에 외이도 부위를 조사하고 염증과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냥 신난 동구녀석~

★ 강아지 외이도염 외과적 치료 방법

 

- 외과적 치료방법은 수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수직이도를 절반 정도 제거하는 수직이도절제술

 

2) 수직이도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직 이도제 거술

많은 동물병원에서 수직이도제거술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수직이도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남긴다면 재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외과적 치료방법은 만성적인 상태일 때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권장하는 방법이라고 하니

 

우리 집 비숑프리제 동구에게는 해당 없습니다~!!!  ㅠ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외이도염에 대해서 만성적으로 발생되면 고막이 손상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외이도염에서 중이염, 내이염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고 처방해준 항생제는 꼭 사료 잘 넣어서 잘 먹여달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꼭 명심할게요!!

 

★ 우리 집 비숑프리제 동구 동물병원 다녀와서 온 비숑 타임~!

 

동구 녀석 기특하게 엄마, 아빠, 누나 걱정하지 말라고~ 비숑 타임을 바로 보여주네요~!! ㅋㅋ

 

앞으로 동구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관리해서 다시는 외이도염에 걸리지 않게 잘 보살펴 줘야겠어요~ㅠ

 

초보 견주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