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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을 보내셨을까요!? 우리 집은 동구의 중성화 수술로 인해서 모든 집중을 동구에게 쏟아부었습니다.
중성화 수술하기 전 많은 고민이 되었는데요~.
우리 가족의 욕심으로 동구의 의사 존중 없이 자연스러운 본능을 사라지게 하는 것은 아닌지..
수술 때문에 동구가 많이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어린 동구에게 너무 가혹한 수술이 될까 봐 지난주 동안
주변에 많이 물어도 보고 수의사 선생님한테도 재차 물어봤었는데요~
결론은 수의학적 관점에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중성화 수술 잘 끝내고 잠든 동구의 모습
그래서 강아지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한 번 제대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 시기는 성별에 따라 약간 상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는 4~5개월 사이,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6~7개월쯤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생후 1~2달쯤에 엄마의 젖을 떼고 그 후에 예방접종이 시작되고 생후 5개월까지 급속도로 성견으로 성장
합니다. 동구도 2달쯤에 데려왔는데 3개월 만에 정말 처음 데려왔을 때가 기억 안 날 만큼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5~6개월이 지나면 첫 번째 발정기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약간씩 상이하긴 하나 비슷하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 시기가 5개월쯤 되면 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꼭 필요할까요?
- 많은 반려견들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많이 다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꼭 중성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중성화 수술이 필요 없다고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반려견분들이 주변 의견이나, 전문가의 조언, 예전의 경험, 사회적인 분위기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으니깐요~
저 또한 다니는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의 의견을 물어보고 결정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성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수의학적 관점에서는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수술을 권장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강아지들이 어렸을 때는 큰 병이 생기는 일이 드물지만 노령화 시기가 다가오면 동물병원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사람들과 동일하게 나이를 먹어가면 점차 아파서 병원을 자주 가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의 질환 중에서 치명적인 생식기 질환 중인 자궁 축농증으로 동물병원 가게 되는 암컷 강아지들이
상당히 많고 수컷 강아지 또한 전립선 질환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 보통 수컷강아지 중성화 수술 이후에 회복기간은 1~3일 정도 걸린다고 알려져 있고,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이후
회복기간은 3~7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특히 암컷의 경우 중성화 수술이 수컷보다 다소 복잡하고 어려워서
회복 속도가 느리고 통증을 조금 더 많이 느낀다고 하니 암컷 강아지의 견주분들은 세심한 관리가 꼭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수컷 강아지들도 통증을 느끼지만 암컷에 비하면 간단한 수술이라서~ ㅠ
암컷의 경우에는 자궁을 다 드러내는 개복수술을 하는 것이 때문이겠죠... 너무 가슴 아프네요..
사실 동구를 입양할 때 암컷 미니 비숑프리제도 고민하다가 암컷 중성화 수술이 상당히 어렵고 힘들다는 말에...
동구를 데려왔었거든요~ 물론 동구가 조금 더 귀엽긴 했어요 ㅋㅋ(같은 배에서 나온 비숑이었지만요~^^)
수컷, 암컷을 떠나서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면 하루 정도는 반려견분들이 집을 비우지 말고 옆에서
잘 지켜봐 주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중성화 수술이 끝나고 일어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구토나 설사, 식욕부진, 체온상승, 몸 떨림 등이 있는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해서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지나친 걱정보다는 하루정도 옆에 잘 지켜보고 나서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중성화 수술한 동물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동구 중성화 수술 후 데려와서 외출을 삼가고 옆에서 동구를 잘 지켜봤는데요~
동구가 처음에는 마취의 기운이 덜 풀려서 그런지 약간 동무룩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2~3시간이 지나니
원래 동구의 모습으로 돌아오더라고요~ 동물병원에서 상처를 건드리는 것을 우려해서 깔때기를 구매해서
동구에게 착용해줘 봤는데요~ 갑갑하다고 난리를 쳐서~ 그냥 잘 지켜보기로 하고 풀어줬습니다 ㅋㅋㅋ
중성화 수술 후 심각한 증상으로는 발작성 쇼크, 혈변, 혈노, 반복되는 구토, 객혈 등이 발생되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찾아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후 회복단계에서는 최대한 반려견주분들이 만지거나 건들기보다는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주고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동구한테도 편안하게 해 줬는데 오히려 같이 놀자고 계속해서
옆으로 다가와주더라고요~ 동구가 너무 씩씩하게 중성화 수술을 잘 이겨내는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동구야 ♥
그리고 중성화 후에 사료 외 보양식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저는 따로 보양식을 해주기보다는 동구가 좋아하는 간식(소간 큐브, 칠면조 개껌 등)을 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산책을 언제 시킬까? 하고 알아봤는데
보통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까지는 3~7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상처가 아물기 전에 산책을 나가서 수술 부위에 세균이 감염돼서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알겠지 동구야?! 조금만 참어 ㅠㅠ
그리고 중성화 후에 실내에서 생활할 때 넥 카라를 씌워놓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수술 부위를 핥거나 이빨로 뜯어서 상처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염증이 생길까 봐입니다.
동구는 넥 카라에 대해서 너무 큰 거부감을 보였기 때문에 오히려 넥카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위험해질까 봐
넥 카라는 하지 않고 잘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수술이 잘되었고~ 동구가 크게 수술 분위를 건드리지 않는 것 같아서
이와 같은 판단을 했어요~^^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변화
중성화를 하게 되면 강아지들은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또한 대사량 또한 줄어들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해주지
않으면 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성화 수술 후에 강아지 성격이 변해서 힘들어하는 반려견주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성격이 변화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수술의 과정에서 받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등과 같은 정신적인 충격, 심리적인 위축 등의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동구 수술한 동물병원에서는 강아지들이 중성화 수술 때 많은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부분 마취보다는 전신
마취를 해서 강아지들의 통증을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물론 마취도 걱정이었지만 강아지들이 받을
고통도 충분히 고려해야겠더라고요~
두 번째는 호르몬 변화로 발생되는데 수컷은 고환을 제거함에 따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분비가 이뤄지지 않고
암컷의 경우는 자궁을 제거해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이뤄지지 않아서 성격 변화도 더불어 온다고 합니다.
보통 수술 직후 강아지가 극도로 예민하고 사납게 반응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술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통증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보통 수술이 끝나고 일주일 안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서도 사납게 반응을 한다면 수술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성격이 변화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해결책은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보면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극복시켜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발생하는데요~ 사나워지는 것이 아니라 소심해지고 너무 차분해졌다면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터그 놀이나 공놀이를 통해서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서 조금 더 활발해지도록
유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동구의 경우 중성화 수술 전 후가 크게 변화 없이 여전히 똥꼬 발랄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더라고요~^^
다시 한번 미안하고 사랑해 동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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