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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시는 많은 분들이 초콜릿이 강아지에게 상당히 위험한 음식이라는 것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초콜릿에 어떤 성분이 어떻게 우리 강아지들에게 위험한지를 정확히 아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없기 때문에 키우는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었을 때 상당히 걱정스럽고 당황하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동구가 초콜릿을 처음 먹으면서 당황했던 모습들을 보여드릴텐데 끝까지 잘 읽어보시고 키우시던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는 경우가 발생하면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 동구를 키우면서 초콜릿을 먹는 상황도 발생하고 갑자기 체리아이 증상도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개인적으로 강아지 보험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져서 개인적으로 펫 보험을 알아보고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이 강아지 보험에 별로 관심없으시다가 우리 소중한 아이가 아픈 상황에 직면하고 심정 변화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펫 보험에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나의 강아지 나이에 대해서 한 번 쯤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 기회에 우리 강아지 나이가 얼마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나이를 정확히 알아야지 그에 맞는 케어를 통해서 우리 곁에서 오래오래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우리집 미니비숑 동구 첫 사고 현장
동구의 첫 초콜릿 섭취 사고를 보여드리기 전에 입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똥꼬발랄한 동구의 첫 사고 현장의 모습을 신고합니다. 다들 반려견들을 키우시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고 현장을 목격하실텐데요.
반려견을 처음 키우기 시작하시는 분들은 우리 강아지들의 사고 현장을 잘 기록해놓으셨다가 나중에 추억삼아 볼 수 있도록 포스팅이나 사진을 찍어서 보관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어릴 때 반려견의 모습은 나중에는 찍을 수 없기 때문에 꼭 잘 기록해두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우리집 미니비숑 동구 초콜릿 섭취
똥꼬 발랄한 녀석이 작년 청소기 똥 사고 이후 엄마를 분노하게 한 대형사고를 하나 또 저질렀는데요.
평온한 오후 회사에서 일을 잘 마무리하고 즐겁게 퇴근하고 동구와 즐겁게 산책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와이프한테서 다급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동구가!! 초콜릿 한 봉지를 다 먹었어!!! 어떡해!!!'
'뭐? 동구가 초콜릿 한 봉지를 먹었다고!?' 순간 전화를 받고 멘붕이 왔습니다.
모든 반려견주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강아지한테는 소량의 초콜릿도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순간 초콜릿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너무 놀랬습니다. 와이프는 순간 동물병원으로 뛰쳐가야 할지, 아니면 지켜보다가 동구 상태가 안 좋아보이면 가야할지 순간적인 판단이 안돼서 저에게 다급하게 물어본 것 같더라고요!
우선 침착해야겠다는 생각에 어떤 초콜릿을 한 봉지를 다 먹었는지 물어봤더니 아래와 같이 사진 한장을 보내줬습니다.
우리집 미니 비숑 동구가 먹은 초콜릿 한 봉지
M&M's 초콜릿 한 봉지(945g, 작은 봉지) 였더라고요. 어제 딸랑구와 함께 방 청소를 하면서 발견한 초콜릿 봉지였는데 아무 생각 없이 딸랑구 책장 선반 위에 올려놨었는데...
똥꼬 발랄한 동구 녀석이 이제는 웬만한 높이에 있는 물건들은 다 건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심했습니다.
딸아이가 학교 가고 와이프가 잠시 볼일을 보러 갔다 온 사이 우리 집 미니 비숑 동구 녀석이 딸 방에 침입해서 위에 사진과 같이 초콜릿 한 봉지를 처참하게 뜯고 먹어버렸더라고요.
물론 먹는 중에 와이프가 돌아와서 동구의 대형사고 현장에서 바로 진압을 당했습니다. 이 자식...!!!
와이프가 너무 놀란 나머지 동구한테 막 머라고 했더니
우리집 미니 비숑 동구 초콜릿 사고 후 눈치 보는 모습
동구 녀석 엄마한테 엄청 혼난 모양이더라고요~ 사진으로 눈치 보는 것이 느껴질 정도니깐요.
매번 단순한 사고를 치면 저한테 혼났지 엄마한테는 거의 혼난 적이 없었는데~ 엄마가 너무 놀란 나머지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동구 스스로 큰 잘못을 했다고 확실히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반성해 동구야!!
정말 다행이었던 것은 동구가 먹었던 초콜릿 한 봉지가 작은 봉지였다는 점과 m&m's 초콜릿이 카카오 콩으로 만들어진 즉 테오브로민,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초콜릿이 아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말은 이번 동구의 대형사고(?)로 인해 강아지한테 초콜릿이 위험하다는 것을 공부하고 알았는데요~
그 부분은 뒤에 자세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m&m's 초콜릿이 인공 초콜릿이라서~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동구의 대형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와이프와 30분 정도 멘붕의 연속이었는데 많은 반려견주분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식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당황해서 무조건 위 세척을 했다면 동구가 많이 힘들 뻔했네요~!!! 감사합니다.
우리 집 미니 비숑 동구 초콜릿 사고 후 눈치 보는 영상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나서 와이프가 보내준 동구 영상을 보고 빵 터졌는데요.
동구 녀석도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는지 와이프 눈치를 엄청 보고 있더라고요~!!!
살짝 불쌍하기도 했지만 너무 귀엽더라고요~ 조심하자 동구야! 진짜 제대로 된 초콜릿이었으면 엄청 위험했다고!!!
※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나의 강아지 나이에 대해서 한 번 쯤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 기회에 우리 강아지 나이가 얼마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나이를 정확히 알아야지 그에 맞는 케어를 통해서 우리 곁에서 오래오래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강아지 초콜릿 위험한 이유
강아지 초콜릿이 왜 위험한지 확실히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잘 읽어보시고 잘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콜릿은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 중에 하나인데요.
초콜릿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카카오라는 식물에서 나오는 카카오 콩으로 만들어지는 달달하고 씁쓸한 맛이 일품인 간식입니다.
그래서 집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동구가 어릴 때는 초콜릿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동구가 점차 성장하면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 관심이 점차 많아지면서 이번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 같네요.
그리고 초콜릿은 특유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후각이 발달된 우리 강아지들은 그 냄새를 맡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반려견주분들이 방심하는 사이 먹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발이나 입에 닿지 않는 장소에 두고 보관했어야 했는데... 반성합니다.
1) 테오브로민 성분
초콜릿이 우리 강아지들에게 위험한 이유는 초콜릿에 포함되어 있는 테오브로민, 카페인 성분이 강아지들한테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테오브로민은 카카오 콩에 있는 성분인데 기관지, 혈관 확장제로써 쓰이는 크산틴 알칼로이드로 고혈압이나 이뇨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는 테오브로민을 섭취하더라도 몸에서 분해, 배출하는 능력이 있지만 강아지들은 사람과 달리 테오브로민을 분해, 배출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몸속에 쌓여 중독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의 함량이 높아 테오브로민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강아지가 다크 초콜릿을 먹었고 심할 경우 심장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치사량은 몸무게의 0.3~0.5퍼센트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반려견의 몸무게가 4kg(동구의 몸무게.. 확진자입니다...)이라면 12g 정도만 먹어도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초콜릿 12g 이 아니라 테오브로민이니깐 소량의 초콜릿을 먹었다고 너무 심각한 멘붕을 일으키지 않으시길(저 역시 정말 멘붕이었거든요 ㅠ 글로는 표현이 안되네요..ㅠ)
2) 카페인 성분
또 다른 초콜릿이 위험한 이유!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사람도 다량으로 먹게 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흥분 상태가 되는데요.
우리 강아지들이 카페인 성분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면 중추신경계의 자극을 주게 되어 우리 강아지 몸에 마비를 일으키기도 하고 심장에도 이상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 초콜릿 섭취했을 때 증상
강아지 초콜릿 섭취했을 때 증상을 잘 알고 계셔야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초콜릿을 먹고 나서 바로 증상은 발현되지 않고 보통 3시간 ~ 12시간 이후에 중독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동구는 인공 초콜릿이라.. 증상은커녕 너무 잘 지내서... ^^ 다행입니다 ㅠ)
초콜릿을 먹고 나서 나타나는 증상은 헛구역질을 하다가 구토를 하고 묽은 변을 갑자기 보게 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복통을 호소하는 강아지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테오브로민으로 인해 이뇨작용이 발생하여 소변 횟수나 양이 급격히 늘어난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서 산책을 심하게 했을 때처럼 헥헥거림이 심해지고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 곳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주변을 방황하면 불안한 모습도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경우인데 치사량 이상으로 섭취했다면 경련, 발작을 일으키면서 피가 섞인 토를 할 수도 있고 순간 심장마비가 나타나서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초콜릿을 함부로 집안에 방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정말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
강아지 초콜릿 섭취했을 때 대처방법
동구가 이번에 초콜릿 한 봉지를 비운 대형사고처럼 대부분 반려견주들이 보지 않는 동안 몰래 훔쳐먹는 먹고 껍질을 보고 반려견주분들이 알아차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얼마나 먹었고 언제 먹었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동물병원으로 바로 가서 위세척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물론 위세척을 하는 동안 우리 강아지들이 힘든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집 주변에 가까운 동물병원이 없을 시에 많은 양의 초콜릿을 섭취했다면 반려견주분들이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데요.
소금물, 과산화수소를 강아지들에게 억지로 먹여서 구토를 유발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초콜릿을 먹은 모습을 보면 저처럼 멘붕상태가 오기 때문에 쉽게 응급조치를 하기 힘드실 수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이 너무 멀지 않다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서 전문가의 조치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콜릿을 섭취하고 나서 체내에 흡수되어 시간이 제법 지난 뒤에도 이상증세가 나타 날 수 있다고 하니 2~3일 정도는 반려견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동구가 별일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2일 정도는 긴장했습니다.)
이번에 동구가 대형사고를 치면서 강아지가 왜 초콜릿을 먹으면 안 되는지를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요.
초콜릿 같이 강아지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관리를 평소에 잘해야겠다는 교훈을 제대로 얻었습니다.
동구야~!! 초콜릿은 절대 안 돼!! 알겠지!!!
미니비숑 동구와 함께 똥꼬발랄한 나들이
반려견 동구와 함께 한 기록들입니다. 반려견을 키우신다면 꼭 사진과 영상을 남기셔서 나중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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