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미니비숑 동구도 강원도 정선여행 떠나고 싶어요(feat.강아지 분리불안)

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지난 주말 동구와 함께 강원도 정선 여행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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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서 포스팅 순서가 다소 역행하지만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 정선 여행에 필요한 옷과 물품들을 정리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다시 돌아왔더니 동구의 깜찍 발랄

 

한 모습을 포착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보시죠~!

 

 

★ 우리 집 미니 비숑 동구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아빠~ 설마 나 빼고 가는건 아니지?

나 무조건 강원도 갈래요~ 네!?

나 빼고 가기만 해봐 안 비켜준다~!

- 동구가 짐을 싸는 모습을 보더니 분명히 우리 가족 여행을 간다는 것을 느낀 것 같더라고요~

 

  동구를 입양한 뒤 동구를 집에 두고 한 번도 여행을 떠난 적이 없었는데~ 동구는 혹시나 자기를 두고 여행이나

 

  외출을 할 것 같아서 순간 자기도 데려가라고 시위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순간 너무 그 모습이 귀여워서 동구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동구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순간 강아지 분리불안 때문에 생긴 행동일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강아지 분리불안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한 번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 강아지 분리불안이란?

- 단어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이 보호자와 떨어져서 혼자 남겨지면 불안한 심리를 갖게 되고 이에 따른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의 경우는 부모를 인식하는 생후 7~8개월 사이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고 1년 이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이와 같은 불안정 애착관계가 개선되지 못하고 지속되면 5~6세 이후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 올바른 애착관계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 분리불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밖에 없더라고요~

 

  강아지의 경우는 보통 2~4개월 사이에 엄마 강아지를 통해서 올바른 독립심을 배워야 하지만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올바른 독립심을 배우지 못하고 불안정한 관계가 형성된다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강아지 분리불안증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특히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보호자와 떨어지기만 해도 극심한 스트레스, 불안장애, 긴장, 공포,

 

  두려움 등의 불안정한 감정을 느끼면서 혼자 남겨졌을 때 여러 가지 이상행동을 보여주게 됩니다.

 

 

★ 강아지 분리불안 원인

나 강원도 여행갈꺼라고!!

 - 강아지 분리불안 원인으로는 보호자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시기인 생후 2개월~4개월 시기에 지나친 과잉보호를

 

   하고 어린 강아지가 귀엽다고 모든 요구를 다 들어주거나 어린 강아지를 두고 외출하는 것에 대해 지나친 걱정으로

 

   어릴 때부터 혼자 두지 않고 항상 곁에 데리고 다니게 되면 분리불안증의 가능성을 훨씬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푸들, 비숑프리제, 말티푸, 몰티즈, 비글 등이 다른 견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아지 분리불안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순간 비숑이 더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동구는 어릴 때부터 비교적 잘 교육이 되어 있어서(?) 저희가 외출하면 아주 잠깐 데려가 달라고 찢다가 

 

   그냥 포기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편이더라고요~ 정말 다행입니다 ^^

 

   강아지 분리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육을 통해 애착관계를 안정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독립심을 키우는 강아지 훈련을 통해서 보호자가 외출을 하더라도 혼자 잘 있을 수 있는 강아지로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아빠~ 난 분리불안 없어요~ ㅋㅋ

1) 혼자 있을 때 하울링 하는 모습

 

   - 보호자가 외출을 할 경우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동구가 분리불안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외출하거나 잠시 혼자 두고 나가려고 하면 30초 정도 짖고 하울링을

 

     하더라고요~ 다만 짧게 하는 편이라 정말 다행이네요~!

 

     예전에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에서는 보호자가 외출하니 돌아올 때까지 하울링 하는 강아지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난감하겠더라고요. 주변 이웃들한테 큰 피해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깐요~

 

     이 하울링은 보호자에게 빨리 돌아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안쓰럽긴 하더라고요.

 

     만약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에서 나온 강아지처럼 오랜 시간 하울링을 한다면 강아지 스스로 감정조절을 조절을

 

     못하는 것으로 보고 최대한 빨리 강아지 분리불안 훈련을 통해서 행동교정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빠, 나 분리불안 아니지만 여행은 꼭 데려가요~!

2) 대소변을 갑자기 잘 가리지 못하는 모습

 

   -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분리불안과 같은 불안정한 감정을 가지게 되면 평소 잘 가리던 대소변을

 

     갑자기 아무 곳에 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분리불안증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보호자가 외출하고 집에 없을 때 패드에 싸지 않고

 

     현관 앞이나 거실에 싸놓고 자신의 냄새를 맡고 빨리 돌아오라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보호자의 냄새가 많이 배어있는 이불이나 옷에 대소변을 한다면 강아지가 보호자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서 마킹을 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난 분리불안증 따위 극복 할 수 있다구~!

3) 집안 물건을 뜯는 행동

 

   -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중 가장 골치 아픈 행동입니다. 

 

     강아지 스트레스가 최고치에 달하면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집안에 있는 물건을 다 물어뜯고 망가트리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동구는 정말 착한 강아지라고 생각되는 것이 물건을 망가트리는 행동은 하지 않고 자기 장난감만

 

     신나게 가지고 놀아주더라고요~^^ 기특한 녀석

 

     이와 같은 뜯는 행동이 심해지면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다 물어뜯고 먹어버리는 이식증도 발생될 수 있다고 하니

 

     잘 관찰해서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캐리어 편안하구만~

4) 강박증, 불안장애가 나타나는 모습

 

   - 불안정인 심리상태가 계속되면서 강박증 ,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혼자 발이나 생식기를 끊임없이 계속 핥는 행동, 앞발의 털을 뽑는 행동,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

 

     과도한 침 흘림 등 평소 하지 않는 특이한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강박증, 불안장애가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보호자분은 행동교정을 통해서 빨리 고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4가지 경우가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의 대표적인 증상이고요~

 

또 다른 증상도 있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 계속해서 쫓아다니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보호자가 없으면 밥을 먹지 않는 모습, 구석이나 소파 밑에서 나오지 않는 행동도 분리불안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하니 반려견을 키우실 때 잘 알고 계시다가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 강아지 분리불안 훈련

 

1) 강아지 산책

 

   - 강아지 분리불안 훈련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산책을 통해서 에너지 발산을 시켜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 동구와 함께 한 산책(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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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즈 워크 훈련

 

   - 산책도 좋은 방법이지만 노즈워크 또한 외출 시 강아지 분리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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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강원도 정선 여행은 동구와 함께 다녀왔지만 동구를 키우다 보면 외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히

 

  많이 생길 텐데 강아지 분리불안에 대해서 잘 알고 대처해서 올바른 강아지 양육을 해야겠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 동구가 여행 전에 보여준 캐리어 시위는 여행 갈 때마다 생각이 나서 동구를 혼자 두고 여행을

 

  못 떠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