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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 파파입니다.
지난주 동구가 외이도염에 걸려서 제대로 된 산책을 못해줘서 일요일 파주 마장 호수 출렁다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2021.11.19 - [그남자/반려견 동구] - 우리 집 비숑프리제 동구 동물병원 다녀오다.(feat. 강아지 외이도염)
지난달에 가을 단풍구경으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다녀오려고 했는데 동구가 어리기도 하고 예방접종이 완료가
안된 상태라 다음번에 가기로 했었거든요~^^ 물론 가을 단풍구경 다녀오면 좋아겠지만~
늦가을 살짝 찬바람 불 때 다녀온 마장 호수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사람도 엄청 붐비지 않고~ 강아지 산책 시키기에
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 마장호수 출렁다리
- 위 치 :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13
- 운영시간 : 동절기(09:00 ~ 17:00, 11월 ~ 2월) / 하절기(09:00 ~ 18:00, 3월 ~10월)
- 개 요 : 깔끔하게 조성된 공원과 분수대를 감상하며 곳곳에 쉬어갈 수 있게 마련된 벤치, 야생화가 가득한 하늘계단
마장호수 관광의 또 다른 재미의 수상레저(카누, 카약), 호수 둘레길이 낭만적인 곳으로 주말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물빛과 낙조가 주변 군락 목과 푸른산과 조화를 이루고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속에 파묻힌 듯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주
대표적인 자연관광지이다.
마장 호수 출렁다리 부근 공영주차장이 있었지만 그 곳은 항상 만차 또는 사람이 너무 붐벼서 마장호수 출렁다리에서
약간 떨어진 마장 호수 공영주차장(T맵기준, 오랑주리 카페 옆)을 검색해서 편안하게 주차를 하고 동구와 함께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마장 호수 출렁다리만 구경하거나 체험하실려는 분들은 다소 주차가 힘들더라도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동구와 함께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책(1)
동구 리드 줄을 채우고 내리 자마 우리 집 비숑프리제 동구는 신났는지 꼬리가 날아갈 정도로 흔들거리면서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산책과는 다른 느낌을 동구도 확실히 느낀 것 같아요~ ㅋㅋ
산책로에 떨어진 풍성한 가을 단풍잎과 흙냄새 등이 동구의 호기심을 정말 자극했는지~
동구가 정신을 못 차리더라고요~ ㅋㅋ
와이프는 같이 온 지인분과 앞장서서 가는 동안 동구는 온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영역표시를 하느라 ㅋㅋ
엄청 천천히 산책하기 시작했습니다~
★ 동구와 함께 마장 호수 출렁다리 산책(2)
동구는 모든 것이 새로웠는지 앞으로 전진을 제대로 못하고 지그재그로 아주 산책로 모든 곳 냄새를 맡을 기세였습니다.
그래도 한 주 동안 고생한 것을 알기 때문에 넓은 마음(?)으로 내버려 두고 있었는데 ㅋㅋ
앞으로 먼저 출발한 와이프가 보이질 않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딸랑구 뛰기 시작하고 동구도 정말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ㅋㅋ 뛰면서 단풍에 뒹굴고~ 데크 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ㅋㅋㅋ 아주 난리도 아녔네요~ 지나가시는 분들이 동구 보고 너무 귀엽다고 ㅋㅋ 너무 똥꼬 발랄하다고 ㅋㅋ
사실 동구가 낯선 사람한테 엄청 애교를 부리면서 따라가거든요~ ㅋㅋ
산책하면서 느낀 사실인데 강아지를 그냥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해야겠더라고요~
우리한테는 귀여운 강아지이지만~ 다른 분들한테는 무서운 강아지(?) 일 수도 있기 때문에요~^^
★ 동구와 함께 마장 호수 출렁다리 산책(3)
가을남자 동구는 단풍만 보면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어요~ ㅋㅋ
강아지들이 다들 이렇게 단풍을 좋아하나요??!
유독 단풍잎이 쌓여있는 것만 보면 환장하는 동구 녀석... ㅋㅋ 온몸에 단풍이 그냥... 오늘도 샤워각이다 동구야 ㅋㅋ
동구와 함께 산책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우리 사랑스러운 딸랑구가 외치네요~!!
'아빠!! 오리다 오리!! ㅋㅋ 그 소리에 놀란 동구가 딸랑구 따라서 오리 구경하러 갔는데~
오리는 우리에게 관심 1도 없었습니다 ㅋㅋㅋ
★ 동구와 함께 마장 호수 출렁다리 산책(4)
주차장에서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제법 멀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동구랑 산책했더니 ㅋㅋ 30분 만에 갈 코스가 1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딸랑구가 신나서 뛸 때마다 동구 녀석 누나 따라가겠다고 짧은 다리로 엄청 열심히 뛰었지만~!! ㅋㅋ
힘들면 단풍 한번 쳐다보고 ㅋㅋ 옆에 데크에 영역 표시하고 ㅋㅋ 호수 한번 바라보고 ㅋㅋ
아주 가을남자입니다 동구~ 인정~!!
★ 동구와 함께 마장 호수 출렁다리 산책(5)
1시간 남짓 열심히 걷고 뛰고 반복해서 도착한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책로는 제법 한적하고 사람이 붐비지 않았지만~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명소인 만큼~
사람들이 제법 붐비더라고요~^^
입구에서 동구 녀석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는 출렁다리를 건너서 반대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ㅋㅋ
따라갈 기세로~ 쫓아가더라고요~ ㅋㅋ 잠깐 친구와의 만남을 뒤로한 채 동구와 함께 마장 호수 출렁다리를
구경했습니다.
흔들거리고 사람이 많아서 동구를 앉고 횡단했는데요~ 딸랑구가 예전에 왔을 때는 무서워했는데
이번에는 동구 녀석과 같이 와서 일까요~ 씩씩하게 동구를 데리고 잘 가더라고요 ~ 발전했어~ 딸 ^^ ♥
★ 동구와 함께 마장 호수 출렁다리 산책(6)
딸랑구와 동구 무사히 출렁다리 체험을 완료하고 맨 처음 왔던 주차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동구 녀석 너무 똥꼬 발랄하게 움직였는지~!! 물통을 가져온 가방을 계속 쳐다보더라고요~!!
물 먹고 싶은 거니? 동구야 ㅋㅋ
딸랑구가 눈치채고 물통을 꺼내서 물을 줬더니~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ㅋㅋ
산책을 위해서 와이프가 산 강아지 산책 전용 물통이 빛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늦가을 마장 호수 산책은 우리 가족에게 큰 힐링이 되었습니다~^^
동구야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우리랑 같이 산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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