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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고 며칠 동안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요~ 이제 가을비가 아니라 겨울비가 돼버렸네요~

 

날씨가 급격히 떨어져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때아닌 첫눈을 봤습니다.

 

첫눈은 이렇게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ㅠㅠ

 

어제 점심때 비도 오고 회사 부장님이 짬뽕을 쏜다고 근처 맛집에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직원 한 명이 '이비가 본점으로 가시죠~! 하길래 이비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인데??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출퇴근길에 라디오에서 김태균이 선전했던 이비가 짬뽕이 떠오르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본점이 회사 근처였다니 ㅋㅋㅋ 맨날 지나다니면서 그것도 모르고 다녔다니~

 

역시 사람은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하나 봐요~ ㅋㅋ

 

요즘 짬뽕 맛집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큰 관심이 없었거든요~ ㅋ

 

 

 

★이비가짬뽕(모델 : 김태균)

이비가짬뽕 본점(인천서구청)

이비가 짬뽕 본점은 인천서구청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1층에 자리가 많아서 큰 어려움 없이 주차를 완료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분명히 1층에 차는 별로 없었는데 많은 좌석들이 거의 가득 찼더라고요~ 근처에 관공서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다들 점심 식사하러 많이 오시나 봐요~ 그리고 비도 내리고 하니 다들 짬뽕 생각에 오신 것 같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를 봤더니 매콤 로제 짬뽕이 신메뉴로 나왔다고 홍보하고 있더라고요~

 

요즘 떡볶이도 그렇고 로제가 대세인가 봐요~ ㅋㅋ

 

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이비가 짬뽕이니깐~ 시그니쳐 메뉴로 이비가 짬뽕을 시켰습니다 ㅋㅋ

 

탕수육, 깐풍새우 닭도 시켰는데 일반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평범함이라 따로 말씀은 안 드릴게요~

 

주문을 넣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처음 보는 물체가 저희를 향해 다가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

 

뉴스에서 봤었던 서빙로봇이었습니다~ 조용히 다가와 우리 테이블 옆에 딱 정차해서 음식을 가져가라고 신호를

 

주더라고요 ㅋㅋ

 

음식을 테이블로 옮기고 나면 스크린 화면에 완료 버튼을 눌러주면 다시 홀로 돌아가는 똑똑한 녀석이었습니다.

 

지나가다가 장애물이나 사람이 나타나면 알아서 잘 피해 가더라고요~ ㅋㅋ

 

서빙로봇 같은 AI인공지능로봇들이 계속 생겨나고 업그레이드되면 정말 미래 사람들의 일자리들이 많이 줄어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편리하긴 한데 한편으로 걱정도 되는 부분이었어요 ㅠ

 

 

 

★이비가짬뽕 서빙로봇

이비가짬뽕 본점 서빙로봇

★이비가 짬뽕 시그니쳐 이비가 짬뽕

이비가 짬뽕

이비가 짬뽕은 일반 중국집 짬뽕과는 조금 다른 사골육수가 베이스로 깔린 짬뽕이더라고요~

 

교동짬뽕과는 조금 다른 사골국물과 약간의 불향이 느껴지는 맛이라고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짬뽕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공깃밥 한 그릇이 나와서

 

면을 다 먹고 나서 밥 한 듯 딱 말아먹기 좋았습니다.

 

아참 면발은 얇은 가락국수 면 느낌이었는데 그냥 무난했습니다~

 

계속해서 생각나는 엄청난 맛집은 아니었지만 짬뽕이 생각날 때 한번씩 갈만한 맛집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다른 짬뽕 메뉴들을 못 먹어봐서 확실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 기준으로는 별 5개 만점에 3.5점 정도 주고 싶네요~^^(비 오는 날이라 전통 짬뽕이 먹고 싶어서 평점이 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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